https://cohabe.com/sisa/2233029
캐논 플렉스에 전시된 EOS R3 만지고 온 후기.
만져본 소감은 '닥치고 사고 싶다.'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N 사나 캐논은 오랫동안.... 카메라를 만들어오던 회사 이기에....
카메라 로서 갖춰야 할 면모는 잘! 갖추어져 있으며, 완성도가 높습니다.
일단은 1DX2를 벌써~ 5년 가까이 써오던 유저로서 EOS R3을 만져본 느낌은
이번에 무슨 그립 이라고 했지? 아무튼! 새로운 유형으로 그립이 바디애 채택되어있는데~
이 그립이 진심! 최고입니다. 기존 1DX 라인 그립부 어퍼보다 더 손에 착! 달라붙으며,
다한증이 있는 분에게도 착! 달라붙는 느낌을 줘서 만족스럽습니다.
이 그립 스킨이 캐논에서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R6/R5도 스킨질 하면 좋을것 같네요. 허허허!
그리고 1DX2 이후로는 이제! 슬슬....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를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이게 왠일................ EOS R3 이라면~ 더! 오랫동안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를 쓸수 있겠더라고요.
1DX2를 쭈욱! 써오던 제 기준에는 겁나! 가벼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
참고로 1DX2는 1DX 라인 바디중에 제일 무거운 넘으로 정평나있습니다. (1DX2는 1590G. 1DX3 1440G. 일겁니다. 아마....)
EOS R3은 1050G 입니다. 이 체감이 생각보다 크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캐논 플렉스 매장에 디폴트로 마운팅 해놓은 렌즈는 알아빠인데~ 알아빠와 EOS R3은....
새새아빠 + 1DX2에 비해서는 깃털수준입니다. ㅠㅠ
시선제어 AF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거는 솔직히! 좋긴 좋습니다. 다만! 캘리 보정 부문에서는 편차가 클것 같습니다.
안경 착용자 및 눈이 작으신 분은 불리한 점이 있는데요. (참고로 본인은 안경 착용자입니다.)
안경 착용자 같은 경우에는 캘리 보정을 하실때 안경을 빼고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교를 해봤는데요.
안경 착용한 상태에서 캘리 보정을 하고 해보는것보다 안경을 빼고 캘리 보정 완료후 안경 착용하고 하는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정확도가 높습니다. 눈이 작으신 분은 솔직히! 불리합니다. 눈이 크신불일수록~ 정확도가 상승됩니다.
이거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세팅 해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참고로 시선제어 AF 캘리 보정 하는 과정은 너무! 쉽습니다. 오래 안 걸려요. 그리고~ 보정후! 더 정확도를 높힐려면~
미세조정까지 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미세조정을 하면 더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결론은 시선제어 AF 시스템은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고,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제가 다루는 주력 장르에서는 쓸일이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
조류 촬영이나 생태계 오지 촬영 및 모터스포츠 쪽이 유용하게 쓸수 있는 시스템이 될것 같습니다.
전자셔터? 이제는 EOS R3부터는 기계식 셔터를 끄고 99%로 전자셔터로 촬영해도 될 정도로 완벽합니다.
실험을 많이 해봤는데~ 앞에다가 손가락으로 막! 움직이면서 촬영해보니~ R5는 확실히! 손가락이 휘어지는데
R3은 그런게 절대 없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제는 믿고 전사셔터로 촬영할수 있겠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R3도 기계식 셔터를 빼도 될것 같은데.... 보수적인 캐논의 성향 때문에 기계식 셔터를 넣은것 같은 느낌!
뷰파인더는 아주 훌륭합니다. 캐논코리아 발표문에 OVF(광학식 뷰파인더) 수준으로 재현해준다. 라고 써있는데.....
직접! 보니.... 헐! 과연.... 캐논이 자신 있어야 할만하네? 라고 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옆에 있는 R5하고 비교 해보니~ R5는 확실히 간헐적인 프레이밍이 끊기는 느낌이 있고 탁한 느낌이 있는데 반면~
R3은 부드럽고 쾌적하고 눈이 편안합니다. 마치! 사람의 눈으로 보는듯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거는 기대를 안 했는데 예상외로 좋아서 감탄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EOS R3은 진짜! 캐논을 쭈욱! 써오던 사람이라면~ DSLR 유저여도 바로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친화적인 바디로 잘 구성화가 되어있습니다. 1DX2 쓰던 사람으로서 R5는 약간 해매였는데....
R3은 해매는게 없이 바로! 조작! 가능 하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EOS R R6/R5부터 이어져 온 쓰리 다이얼 덕분에
뷰파인더를 떼지 않고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니콘은 니콘을 쭈욱! 써오던 유저를 위해서 친화적인 바디로 Z9가 나온것처럼~
R3도 역시나 캐논을 쭈욱! 써오던 유저를 위해서 친화적으로 배려가 잘 되어있습니다. ^^;
그리고 바디 만듬새 및 신뢰도, 반응성.... 이거는 두말 하면 잔소리....... 입이 아프죠.
1DX3하고 동일합니다. 켜자마자 바로 촬영이 가능한건 물론이며~ 뭘 조작하든~ 딜레이없이 바로 진행이 됩니다.
기존 플래그쉽 DSLR 바디에서 가져다 주는 안정적인 스탠바이 모드 감성이 EOS R3에도 어김없이 잘 보여줍니다.
쾌적합니다.
전자셔터로 촬영시~ 아주! 그냥! 화면을 즉각 캡쳐 해주는 수준으로 빠르게 찍혀버립니다.
까놓고 말해서 니콘 Z9나 캐논 R3이나 둘다 동일하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DSLR 특유의 블랙아웃 감성이 그리우신 분은 기계식 셔터 모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결론은 이것저것! 만져본 결과~
EOS R3 5999불 이라는 가격.... 저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EOS R3에는 진보적인 최신식 기능이 많이 들어갔어요.
시선제어 AF 시스템과 스마트 AF-ON 버튼에 새로운 타입의 핫슈 등등!
이것들 때문에 가격이 그렇게 채택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콘 Z9처럼! 그냥! 최신식 시스템따위는 배제하고 사진과 영상을 기본적인것을 아주 탄탄하게만 만들었다면~
아마! 비슷한 가격이 양상되었겠지요.)
다만! 문제는 캐논 코리아의 말도 안 되는 고가정책이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1DX MARK 3 가격을 생각하면....... ㅎㄷㄷㄷㄷㄷㄷㄷ
(참고로 니콘 D6이랑 캐논 1DX MARK3 같은 가격에 같은 시기에 나왔죠. 근데! D6은 780만원대. 1DX3은 860만원대였죠.)
어쨌든! 저는 EOS R3이 699만원에서 719만원 사이에 나오면! OK 입니다.
750만원 넘어서 발매한다? 안 삽니다. ^^;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해서 750만원 넘어도 살수 있어요. 근데 기분이 좋지 않죠. 호구 당하는 기분인지라.... ^^;)
아무튼! EOS R3은 캐논이 추후에 나올 R1 때문에 R3 에게는 공식적으로 플래그쉽 미러리스 라고 명시를 안 했지만~
플래그쉽 미러리스 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준으로 잘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앞으로 추후에 나올 R1은 얼마나 더 잘 나올려고 하는건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아무튼! 가격이 관건인데~ 699~719만원 사이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첫 미러리스를 세로그립 일페형 바디로 가고 싶을 정도로...................
Z9와 R3은 참! 매력적이네요. ^^;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후아후아! 캐논 나쁜놈들~ 가격을 빨리 공개하라고!!!!!!!!!!!!!!!!!!!!!!!!!!!!!!!!!!!!!!!
캐논 플랙스 직원분들에게 꼬치꼬치 물어봤는데 그분들도 가격 정보를 못 들었다고 하네요.
(진짜인지.... 구라인지.... 모르겠지만요. 허허허!)
추신 : 저는 수시로 여러번! 언급을 하였지만요.
EOS R3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CF 익스프레스 B타입 듀얼 슬롯이 아닌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EOS R3의 연사 성능이 장난아니게 좋은데요. 문제는 CF 익스프레서 B타입 메모리 원 슬롯이여야 그 성능을 100% 쓸수 있습니다.
CF 익스프레스 B타입 메모리와 SD 메모리 듀얼 슬롯으로 꽂으면요. SD 메모리 전송속도로 강제로 맞추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CF 익스프레스 B타입 메모리 단일 슬롯보다 버퍼 능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이미! 오막삼 시절때부터 써온 사람은 잘 아실겁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점이며, 쉴드 불가인 부분은 CF 익스프레스 B타입 듀얼 슬롯이 아닌점이네요.
이것때문에 플래그쉽 미러리스가 아니다. 라는 급나누기인가요? 허허허..........
그 이외에는 EOS R3은 전반적으로 잘 나온 카메라는 맞습니다. 그래서 아쉬운것 같습니다.
이제는 최종 발표를 기다려야겠네요. 정확히는 가격 공개가 남았지요.
캐논 코리아의 기가 막히는 고가정책 때문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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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 때문에 가격이 무척 궁금하네용 그래두 기기 자체는 역시 플래그십 답게 정말 탄탄하니 좋아보입니당!
글만 읽어보면 R5도 오징어로 만들 기세네요ㄷㄷ;
고객님, 그립은 딤플패턴이요 딤플패턴!!
R5M2에서 왠지 저 눈추적AF 달고 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미 도쿄에서 쓰고온 사람들이 R3 넘사벽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오 720 정도한다고 해도 만족하실만한 성능이라는게 인상적이네요.
역시 캐논이 잘만들긴 잘만드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