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경항모라는 것 입니다.
한국의 항공모함은 경항모가 아닙니다.
이유는 딱 하나인데요.
해군이 요구하는 갑판길이 265m짜리 항공모함을 경항모라고 부르는 국가는 없습니다.
뭔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해서 경항모면 영국도 경항모인가?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드립니다.
잠만요....
여기 갑판길이 260m짜리 항공모함 입니다.
한국의 항공모함보다 작습니다. 아주조금...
무게도 똑같습니다. 경하배수량 3만톤 후반대에 만재는 4만 중반대....
유튜브 찌라시냐고요?
지금 이 시간에도 인도양에서 저러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보잉은 이 항공모함에 F18E를 팔고싶다며 이러고 있습니다.
이런 크기의 항공모함을 이야기하는데 무슨 경항모라고 사람들 속이고 우롱하고 있습니까.
이름부터 사기를 치고 있으니 경항모라 안된다 중형항모로 가야한다 뭐 이런 말꼬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군계획은 중형항모 맞아요. 허허허...
해군에게 말벌이 필요하면 F-18E사서 그냥 운용하면 됩니다.
KF-21이 필요하면 KAI가 골격/바퀴 보강하면 되는거고....
참고로 미국이 YF-17(1974년)을 F-18(1975년) 함재기로 개조하는데 딱 1년 걸렸습니다 (...)
공군기라서 항공모함에 못쓰면 미국해군은 미쳤다고 YF-17을 선정했나...
ps. 혹시 캐터펄트가 없어서 경항모인가요? 그럼 달면되죠.
대한민국 공군 F-4 팬텀기는 더 작은 항모에서도 잘만 뜨고 내렸습니다.
항모의 규모는 크기보다는 배수량 기준이 아닌가요?
배수량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군이 요구하는 배수량을 경항모로 분류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그런데 항모의 규모는 배수량보다는 갑판길이가 맞습니다. 갑판길이로 함재기와 항모성능이 결정되니까요.
항모 배수량은 보통 비행기 적재댓수와 기름통 크기.....그러니까 이 배가 얼마나 망망대해까지 나가야하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크기를 전세계 상식은 보통 원잠으로 운용합니다.
영국.프랑스.소련. 등등....
경량급이라고 해야 불쌍해서 돈을 주기 때문일지도.....
티콘데로가급 순양함보다 더 큰 배를 만들어놓고 구축함이라고 뻥칠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었습니다마는....
구축함이라고 하면 구축함인 거죠. 쿨럭.
그리고 한국 해군 대형 함정 배수량은 좀 짜게 표기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쿨럭
최근에 들어와서 경항모 기준이 많이 이상해 졌죠.
그리고, 사실 함종 구분은 그나라 맘이구요..ㅋㅋ
사실 이름같은건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마는
이번 항공모함 사업은 정말 이상하게 경항모라는 세글자에 죄다 꽂혀가지고 난장판이 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해군에서 이리저리 눈치를 너무 보는 듯합니다.
한번 만들면 50년을 운용해야 하는 것이 항모이니,
가능하면 미래까지 생각해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팩트)
경하로 39,999톤짜리도 틀림없는 3만톤급 항모다...ㅋㅋ
ㅋㅋㅋ
전국민을 산으로 안내하는
본격 등산용 항공모함
전에 듣기로는 KF-21을 함재기로 만드려면 애시당초 전체적인 재설계가 들어가야 해서 실질적인 새로운 기체를 만드는것과 다름 없다던데...
YF-17을 YF-18로 개조하는데 1년이라고 하면...
제가 들은게 잘못 된거였나 보군요...ㄷㄷㄷ;;
그게 말이되는것은
다 만들어놓은 비행기를 함재기로 뜯어고칠때나 하는 소리겠지요.
초도비행 다끝나서 하늘에서 날아다니다 공군사업에서 광탈한 YF-17(P600)이 해군한테 당첨되어 함재기로 다시태어나라는 요구를 다 맞춰준 새로운 설계도면(P608) 튀어나오는데 위에 연도 써놨죠?
그건 모르는 겁니다. 애초에 설계상 기골이 얼마나 튼튼한지, 후크 달고 할 자리가 나오는지 등등에 따라 다르죠. KF-21의 설계가 우연히? 혹은 계획적으로 함재기 개조에 적합하다면 아주 쉽게 될 것 이고, 그렇지 않다면 애를 먹을 수도 있겠죠. 설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카이가 밝히지 않고서야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개조도 가능할 지 어떨지...
기골보강 랜딩기어보강 이런것들은 당연히 맞는 말인데
그거 하나 하는데 무슨 비행기 처음부터 다시만드는 것 같은 소리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는 것입니다. 확고부동한 선례가 F-18 하나뿐인것도 아니고, 러시아는 심지어 두번이나 바꿔댔죠 Mig-29와 Su-27의 함재기개조...
KF-21을 N형으로 만드는 것이 실질적인 새로운 기체다...라고 하는 것은 과장된 겁니다.
70년대의 YF-18 사례처럼 뚝딱하고 만들 수는 없는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새기체로 만드는 수준은 아니에요.
KAI "항모용으로 20여대 팔아 먹으려고 수조원 들여서 개발을?? 그냥 외산 사다 쓰세욧"
FBW와 항전의존도가 더 높아진 지금 시점에서 아마 기골보강에 의한 CG나 공력특성변경을 미션컴퓨터에 다시 집어넣어야 하는 일이 F-18보다 훨씬 크고 많아질건데
그렇다고 F-18보다 10년쯤 더 걸릴 일이냐? 라고 하면 이건 좀....
그렇다고 쉬운 것은 아니지요.
호주에서 FA-18을 주문할 때, 자신들은 육상에서 운용할 기체니까 항모용 어레스팅 후크를 떼어달라고 했는데,
별거 아닌거 같은 어레스팅 후크를 떼어 버리니 원인 모를 진동이 생겨서, 다시 떼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항공기가 그만큼 어려운 놈이기는 하지요...ㅋ
??? : 그럼 KF-21 전체를 함재기용으로 설계변경하시오. 대한민국 공군이 함재기를 안써본것도 아니고.
해군이 소요 제기해도 KAI는 입찰조차 안한다에 50원 겁니다.........;;
돈만 준다면 해주기는 분명히 해줄 겁니다.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 있습니까. ㅎㅎㅎ
외산보다 싸야 하는게 문제죠.
ADEX2021에서 KAI부스에 KF-21N 요구가 쏟아지던데 KAI직원의 답변이 "헤군한테 물어보세요" 어?
이러나 저러나 KAI에서 된다고 하면 되는 겁니다..ㅋㅋㅋ
KAI에서는 분명히 항모 운용 시점까지 가능하다고 했죠.
내년 중으로 결정을 내려 준다면..
그리고, KF-21 사업 지원팀장이었던 기보현 준장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유닛코스트는 F-18보다 크게 비쌀거 같지는 않습니다.
운용유지비와 가동율은 F-18보다 저렴한것이 팩트이고....이거땜에 KF-21사업 하는것이니...
제가 주워들은 당시 KFX사업에 팀장님 성함은 김보현 준장님....아아닙니다
왜 20대라고 생각하시는지?
"국산'의 마법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듯..ㅋㅋ
지금 우리가 구입할 수 있는 외산 함재기라는 게 F-18, F-35B,C 이렇게 밖에 없는데요. 달랑 열 몇대 최대 20대하려고 써 본 적도 없는 F-18구매해서 운용유지보수에 고생할 수는 없고.....F-35C는 판매를 할 지 안 할지 모르겠고, F-35B는 여러가지 한계를 가지고.....쉽게 되기만 한다면야 KF-21N이 가치가 있죠.....
오타입니다. 김보현 준장...
그양반 열심히 KF-21N쪽으로 몰던데요? ㅋㅋ
ㅋㅋㅋㅋ
엉엉엉
그래서 경함모라고 부르면 안되는 이유가 먼가요?
본문 다시 읽으세요.
글을 드럽게 못 써서 말하고 싶은걸 못알아먹겠네요
그냥 f18사야되는걸 경항모 핑계로 다른걸 본다는건가요?
못알아먹은게 님 혼자뿐인거 같지만 글은 싸질렀으니 설명드립니다.
경항모는 작다 = 작은배는 성능이낮아 쓸모가없다 = 경항모는 필요없다
이 3단논법이 부당하다는 소리입니다.
경항모가 아닌데 경항모라고 하니까요. 왜 아니냐고는 분명히 본문 첫번째 문단에 정확히 써있습니다.
글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님이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공식적으로는 경항모라고 칭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중형항모라는거죠.
이유는 아마 주변국의 시선 때문이겠죠?
글에 경항모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전혀없는데요?
YF-17과 F-18 중량이 2톤 정도나 차이나는거 보면 많이 뜯어 고치긴 고친거임
하지만 노스롭이 F-14라는 걸출한 함재기 제작사 였기 때문에
노하우가 엄청나게 있었을것이란건 간과할 수 없음
함재기 버전이 있는 프랑스 라팔을 보면 공군형 시험모델은 1986년에 나왔지만
해군형은 1993년에나 시험 비행했음
함재기 노하우를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가져오면 모를까?
-그런데 보나마나 라팔이나 F-18 사라고 하겠지 20여기 만들꺼면 사는게 낫기도 하고
F-18처럼 1년만에 뚝딱 나오길 기대하기는 어려움
정확한 지적입니다.
그리고 KF-21은 당연히 블록0의 완성(초도비행)이 먼저인것이 명백합니다.
그런이유로 2026년부터 우리는 미국보다 못하니까 프랑스정도 걸리겠지 7년 예상할 수 있습니다. 2023년으로 항모진수시기와 겹칩니다. 말씀해주신 프랑스의 사례는 김보현 중장의 예상과도 같습니다.
저 역시도 F-35B는 가망이 없고 캐터펄트가 없더라도 스키점프대로 F-18 굴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행갑판도 제발 경사갑판좀 만들자
솔직히 경사갑판은 캐터펄트니 스키점프대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그런 함재기 이륙수단은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가서 장착해도 되지, 경사갑판은 엘리베이터 위치하고도 엮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