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테) 가테 이번 사태에 화나는 이유

일단 가테는 캐릭터 + 장비 뽑기임.

픽업 기간에 확률은 양쪽 다 1% / 픽업 기간은 2주.

캐릭터 어느 정도 키운 유저가 1주일에 얻을 수 있는 재화는 대충 20뽑 가능한 재화.

현질기준으로는 대략 30~40뽑이 3.9만원.

이거만 봐도, 유저들은 2주마다 가지고 있는 재화를 다 꼴아박아야지 캐릭터 하나라도 먹고, 운 좋아야 장비까지 획득.

아니면 아예 못 먹는 경우도 발생함.

그리고 그렇게 얻은 캐릭을 완전히 키워내는데 대략 4주 + a의 기간이 걸림.

그래도 이러고 지르고 버틸 수 있는건, 마일리지 시스템 덕분인데

1번 뽑을 때, 1개 주는 마일리지를 300개 모아야지 캐릭터 / 장비를 바꿀 수 있음.

중간 중간 마일리지를 주는 이벤트도 한다고 하지만, 이벤트 제외하면 600번 뽑아야지, 캐릭터와 장비를 정가 가능함.

장비는 또 같은 장비 넣어야 하는 초월이라는 것이 있지만, 이건 지금 이야기할 것은 아니고.

그나마 마일리지 있으니 나중에 재화 없어도, 사기캐 마일리지로 정가하면 된다.

한정캐 안 낸다고 했으니, 마일리지 꾸준히 모으면 그래도 덱은 만들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던 건데

응 너네가 모은 마일리지로 안 낸다던 한정캐 나와도 못 바꿔가 유출 됨.

당장 이틀 전에 사소한 변경점이라도 공지하겠습니다 하고 담당자 둘 나와서 대가리 박은 회사에서 저게 유출됐는데

오늘 올린 공지에서 하는 말이

이딴 소리인 거.

누구 말대로, 식당 음식에서 벌레 나온 걸로 사장한테 따지니

'음식에 벌레를 넣어 저희 음식점이 얻게 될 이득이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넣은 것이 아니니 벌레를 치워드리겠습니다.'

이러고 말하고 가버린 거랑 똑같은 격임.

이런데 어떻게 화가 안 나겠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