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하자 학생이 갑자기 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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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얘 붓안가져왔대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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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준비물 안가져왔으니
업드려 뻗쳐
선생님이 붓놓고와서 손으로 그리고잇잖아
시시하잖아?
인체예술해도 되겠는데?
선생님이 붓놓고와서 손으로 그리고잇잖아
그래도 준비물 안가져왔으니
업드려 뻗쳐
이제 바닥에다 그려
씨.발 개쩔어오
허미...
나 너무 무서워...
흑수공일세.
도구는 장인을 탓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해
우리가 가진 건 앞발이였나?
선생님:서...선생님...
폭포 돌 명암 조지는거 개쩐다 ㅋㅋㅋㅋㅋㅋ
.
무협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명짤
시시하잖아?
추가 대사가 필요해....
"인생은 말이지... 씁"
"네..네놈!! 기어이 사파의 흑술을,,!!"
쌤 다그렸어요
"우습지 않나, 영감? 다들 그렇게나 노력했는데 말야."
"웃습지 않나 선생?"
"다들 그렇게나 붓을 준비했는데 말이야"
그래도 준비물 안가져 온건 잘못이지?
몇대 맞을래?
선생:누가 한자시간에 그림같은걸 그리래?
야 그 졷으로 그리는 거 가져와
움짤 있잖아
이것도 지두화라고 봐야하나
이 그림에는 영혼이 안 담겼어! 라며 선생이 그림을 찢기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