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아의 사자를 목조르는 헤라클레스)
(에우리스테우스 : 미케네의 왕)
네가 헤라님의 과업을 치른다는 인간이로구나
일이 워낙에 힘든 것 뿐이니 포기할 것이라면 지금밖에 없다
그래도 이 중업을 치를테냐?
(알아서 포기하라고 자식아)
(헤라클레스 : 그리스 최고의 영웅)
저의 죄를 씻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어떤 것이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첫번째 과업은 네메아에서 활개치고 있는 사자를 잡는 것이다
보통 일이 아닐테니 단단히 준비하고 가라고
사자라니 우습군요
전 이미 키타이론 산의 사자를 이 몽둥이로 때려잡은 적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자는 더 쉽게 잡을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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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사자가 보일 때인데
(???)
어흥!
옳거니 저기 보이는구나 조금만 더 가까이 가서 화살을 먹여줘야겠군
(네메아의 사자)
어흥!!!
아니
이게 사자야 코끼리야
뭐 사자건 코끼리건 이 화살이면 죽일 수 있겠지
...?
어흥!!
이럴수가
이제껏 맞췄다 하면 맞은 사람들을 터트려버린 내 화살이!
어흥!!
크르르릉!!!
별 수 없지
너도 키타이론의 사자와 같이 이 몽둥이로 해치워주마
크르르륽!!!
크아악!!
말도 안돼!!
이 몽둥이로 내가 으깨지 못한 것이 없었거늘...!!!
으르르릉...
그래도 질 수 없다!
헤라의 과업을 업은 자!!
최고신 제우스에게서 아들이라 불러준 이 알케이데스가 널 상대하겠다!!!
잠깐
너 제우스 아들이냐?
???
넌 뭔데 말을 다 하냐?
울 아빠 티폰
니네 아버지가 우리 가족 철천지 원수
...
아니 잠깐
그럼 네 놈은 그냥 사자가 아니라 신에 맞먹는 괴물의 자식이었잖아!!
아버지의 원수 제우스의 아들이라니
널 죽여 에트나 화산으로 던져버리겠다!!!
!!!
!!!!!
크아아아악!!!!!!!
제우스의 아들을 칭하는 녀석도 별 거 없군
내가 너무 과대평가를 한 건ㄱ...
이 내가!!!
피를 흘리다니!!!!!
(일부 전승에 따르면 네메아의 사자와 싸우던 도중 생애 '처음으로' 피를 흘렸다 전해진다)
???
잠깐 뭐라고...?
전쟁의 날붙이도!!!
기름붙은 들불조차도!!!!!
건드리지 못한 내 몸을!!!!!!!
야 잠깐
너 인간 새끼가 맞긴 하냐???
아무리 봐도 우리쪽인데 저 새끼
이런 사악한 괴물이 살고 있었을 줄이야
네 놈은 내가 이 두 손으로 저승길을 보내주마
잠깐만
아무리 네가 그런 몸이라고 해도 몽둥이도 들지 않는 날 어떻게 잡을 셈이냐
여태껏 날 잡겠다고 왔던 인간들의 병장기는 내 가죽에 흠집하나 내지 못 했다!
받아라 콧잔등 부수기
...!!!
아앜!!!!!
잠깐만 어떤 인간이 몽둥이보다 맨 주먹이 쎈 건데!
시발 너 괴물 맞지? 인간 아니지?!
이딴게 인간일리 없어!!!
네가 쓰러질 때까지 내 주먹을 멈추지 않겠다
할테면 해 봐라!!!
나도 네 놈을 전력으로 죽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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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두들겼는데 왜 멀쩡한 거냐!!!
한 달을 두들겨 패놓고 넌 왜 지치질 않는 거야!!!
게다가 내 공격은 다 피하고
뭐 이딴 새끼가 다 있어
솔직히 말해 너 인간 아니지?!
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방법 말고는 없겠군
이제 와서 별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거냐!!!
이 때다...!
제 아무리 괴물이라고 해도 숨을 못 쉬면 죽겠지!!!
놔라!
이 자식 놓으라고!!
크윽
역시 내 생각대로 피가...!
남의...숨통을...틀어...막은 샊...ㅣ가!
고작... 피 가지고...엄살...이냐!!!
내 몸에서 피가 흘러내린다니
정말이지 불쾌하기 짝이 없군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순순히 죽어다오!!!
뭐...이딴...엄살쟁이가...
...해치웠군
정말이지 첫번째 과업부터 놀라운 일 투성이로구만
앞으로 이런 일이 9번 남았다고 생각하니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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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달이나 지났는데
소식이 없는 거 보면 죽은 거겠지?
국왕님
알케이데스가 과업을 마치고 돌아왔습니ㄷ...
잠깐 스톱!!!
어깨에 들쳐맨 거 뭐야!!!!
사자를 여기로 데려오면 어떡해!!!!!
하하 놀라지 마십시오
죽은 사자의 가죽입니다
온갖 무기에 흠집도 안 나는 엄청난 물건이죠
진짜 죽은 거 맞지?!
그거 보기만 해도 좀 소름끼치는데
...
근데 이거 진짜 크ㄷ...
어흥!!!
히익!!!
경비병!!!!
어서빨리 알케이데스를 왕궁 밖으로 인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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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가 사자에게 공격당했을 때 느꼈을 감정)
헤라클레스가 회피탱이었을줄이야
(사자발톱보다)맷집이 약한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내가 무기를 쓰는건 너희들을 봐주는거다!
뎀감이 높아서 트루뎀 처음 맞아봄
루리웹 전용 2021/11/11 00:14
헤라클레스가 회피탱이었을줄이야
A-c 2021/11/11 00:19
(사자발톱보다)맷집이 약한 헤라클레스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2021/11/11 00:29
방어력 낮은 화피탱인데 체력은 max
행복하고싶다 2021/11/11 00:28
저 사자로 방어구 만든건가 그럼
루리웹-4994846537 2021/11/11 00:28
ㅇㅇ, 신화상으로 인간이 만든 병장기는 하나도 안통한다나
A-c 2021/11/11 00:29
헤라클레스의 상징인 사자가죽이 저 사자
어떤 날붙이로도 가죽을 자를 수 없어 사자 발톱으로 재단했다고 함
테셴공작 2021/11/11 00:28
제우스: 훗, 저게 내 아들임
헤라: (저 망할 영감탱이...!)
중출은안된다징계나무팥고물 2021/11/11 00:28
저 아저씨는 왜 항아리에 들어가있음??
무슨 과업중이길래....
루리웹-4994846537 2021/11/11 00:29
헤라클래스한테 쫄아서 숨는용도로 저기 들어간거임
이육사 264 2021/11/11 00:29
사자 보고 겁 먹어서 들어가 있는 겁니다
뭐 임마? 2021/11/11 00:28
헤라클레스: 내가 무기를 쓰는건 너희들을 봐주는거다!
NCR 레인저 2021/11/11 00:29
그러고보니 옛날에 만화나 티비로 볼 때도
챙겼던 무기들 다 안통한다고 맨손으로 잡았네
그냥번호-6285598117 2021/11/11 00:29
뎀감이 높아서 트루뎀 처음 맞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