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은 서러움과 차별, 핍박 에도 견디어 왔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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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무리 상남자 이지만 집 사람 들어 오기 전에 언능 배송이 되어야 "변명"을 하지 않기에
언제 오나 창밖만 바라 보다가, 택배 차량 보곤 후다닥 내려가서 직접 수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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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딱 시그마 아트 135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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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열어 보는 렌즈는 언제나 영롱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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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니콘 생활 수십년 만에 1.2 라는 숫자를 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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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렌즈도 없이 바디만 2개 있는 이 어이 없는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다니 감개무량 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의 자랑(?)을 온 몸으로 느끼며 자괴감도 들고, "난 왜 이렇게 살았을까?"
후회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 인가 고민도 하고... ㅠㅠㅠㅠㅠ
이제 다른 분들은 제습함이나 장농에 혹은 마켓에 올려져 있을 시기에 겨우 겨우 꾸역 꾸역
어렵게 하나 장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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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면 심도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요즘 연습하고 있는 악보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