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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별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개판 싸웠네요. 쩝.. ㅠㅠ

25살에 결혼 해서 6년차인,
동갑부부입니다.
뭣도 모르는 부잣집 늦둥이 딸내미 꼬셔서 일찍 장가 갔네요.
결혼 초부터, 엄청 싸우고 이혼하니 뭐니 했는데..
이제는 좀 잘 지내다, 2달에 1번은 꼭 크게 싸우네요.
애도 둘이고, 최대한 애들한테 좋지 않으니 싸우지 않으려해도, 싸우게 되네요.
너 싸가지 없이, 말하는게 꼭 너네 누나들이랑 비슷해 이 한마디에 그냥 열 받아서
와이프한테 개지랄 했네요.
그것도, 처형이랑 형님들이랑 식사자리에서 대판 싸움.
자주 싸워서 그러려니들 하는데, 와이프가 맥주도 저한테 맥주도 뿌리고
집에 와서는 제 컴퓨터 모니터 패널을 부셔버렸네요.
모니터 139만원 주고 산건데...우울하네요.
몇년 전에는 신계륵이랑 6D 마운트 된거 짚어 던져서, 다 부셔진적도 있는데
제 물건 부신게 2번째네요.
저 또한 잘하지 못하니 싸움이 일어나는거라 별로 와이프탓 하기도 싫네요.
똑같은거쥬..결정적인 원인제공은 와이프가 하지만, 평소 제 행동 말투가 쌓여서 와이프가 그런 행동을 하리라 생각하네요.
왜이렇게 욱하는 성격을 못다스리고 가족이건 애기들 앞에서 화를 내고, 와이프를 더 열받게 하는지..
제가 그냥 적당히 해라 등..그 선에서 대꾸를 안하면 되는 걸 자꾸 맞받아치다가 일이 터지네요.
모니터 바라보고 있는데, 마냥 울적하네요..
와이프가 그만하라고 했는데, 해! 해! 과거에 카메라 부신 것 처럼 또 부시게?
부셔 부셔 하다가 진짜 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등신 어휴......ㅠㅠㅠ
댓글
  • 멍게소리여 2021/11/06 08:17

    와 다이나믹하게 싸우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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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19

    그만한 원인 제공을 제가 합니다.
    ㅎㅎㅎㅎ성격 파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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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무영|Jenifer 2021/11/06 08:17

    상태가 심각해보입니다. 상담치료라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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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0

    결혼 초에
    부부상담치료 오래 받았어요.
    정말 괜찮아 진거에요.
    뭣도 없으면서 여자 좋아하고 성격 파탄자 남편 + 부잣집 늦둥이 딸내미
    와이프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늘. 근데 제가 성격이 지랄맞음 너무.
    저를 닮아가서 저를 뛰어 넘을라그러네요 성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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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2021/11/06 08:18

    두분 상담소 헉은 정신과 함께.가실 의향없다면
    이혼이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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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1

    부부 정신과 상담 오래 받았어요 결혼 초에.
    그 때는 하루도 못가서 집 뒤짚고
    난리 피우고 처가건 시댁이건 집안 분위기 개판 만들었어요.
    지금은 행복한 가정처럼 보입니다.
    두달에 한번 정도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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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 2021/11/06 08:18

    너 싸가지 없이, 말하는게 꼭 너네 누나들이랑 비슷해
    헐....이런말 진짜 심각한건데...나중엔 니네 엄마랑 비슷해 아빠랑 비숫해 이런말 나올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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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1

    동갑이라 말 편하게 하고,
    과거에 저도 욕 많이 했어요.가족욕..
    지금은 애 낳고 조금 정신차리니 못하겠더라고요.
    옛날의 제모습 보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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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아빠* 2021/11/06 08:29

    님 스스로 성격파탄자라고 하셨는데. 누나들도 그런가요? 그렇다면 아내가 잘못한가 없을거 같은데 뭔가 가족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는거 아니에요? 처음부터 성격파탄자 없잖아요. 금쪽같은 내새끼 보세요. 어른들도 왜 내 성격이 이렇게 되었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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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2

    서울에 아파트랑 상가 와이프 명의로 있으면
    친구들이 노예처럼 살으라는데, 맞는 말인데 노예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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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6

    다들 그러더군요...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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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 2021/11/06 08:18

    물건 던지는거 폭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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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2

    그건 좀 정말 안좋은 행동 같아요.
    저는 그러지 않는데..
    물건을 부시거나, 폭력을 쓰거나 그런건 정말 좋지 않은건데
    와이프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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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제키엘 2021/11/06 08:18

    물건을 부수는건 좀 아닌듯.. 제 기준으로 선을 넘은건데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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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3

    ㅎㅎㅎ...
    저 또한 말로 사람을 너무 약올려서...
    이해합니다..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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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밴드 2021/11/06 08:19

    부부상담 권해드립니다
    쌓인게 많아서 대화가 어려운 거에요
    아내의 표현에 님은 속이 상한거죠
    아내는 언어폭력
    님은 물리적 폭력
    서로 대화하는 법과 지켜야할 상한선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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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5

    부부상담 오래 했어용 결혼초에 ㅎㅎㅎ
    정말 괜찮아진거에요..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요..
    헤헤헤....
    과거에는 정말 놀라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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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1/11/06 08:19

    이혼 고고... 애들한테 이혼보다 싸우는게 더 안좋아요~
    이혼 후 재혼해서 더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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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6

    과거에는 정말 싸웠으나,
    요즘은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이 더 많아서...
    ㅎㅎㅎ
    평소에는 애교도 많고 너무나도 이쁜 와이프한테
    제가 약 올리면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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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21/11/06 08:20

    미인이시면 참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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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7

    미인에 돈도 많습니다.
    참아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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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해ㆍ 2021/11/06 08:20

    물건 던지는거 참 안 좋은 습관인데
    보고 배운거에요
    감정적으로 바닥이신 것 같습니다.
    어쩌겠어요 부처님으로 빙의하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애들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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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8

    저도, 너 장모님 장인어른이 싸우면 던지고 부수셨니?
    그러지 좀 마 등
    심한 말 자주 뱉습니다.
    ㅎㅎㅎㅎㅎㅎ근데 정말 제가 말로 감정의 끝까지 몰고가서 제 문제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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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해ㆍ 2021/11/06 08:29

    진짜 학창시절에 맞은 기억은 조금지나면 잊혀지지만
    막말하는 선생놈들은 평생 기억 남아요.
    둘다 나쁘지만 막말 진짜 평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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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포스티노99 2021/11/06 08:21

    자주 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가족들 앞에서 싸우고
    집에서는 물건 부수고 이게 문제입니다
    뭔가 서로 마음 깊이 갈등이 있으신것 같은데..
    아직 두분 젊으신데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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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9

    상담 1년 정도 꾸준히 다녀서
    정말 좋아진건데...점점 나아지고 있는거에염...
    과거에는 일주일마다 집 개판 났어요.
    지금은 개판 나지도 않고,
    그냥 두달에 1번 정도 싸우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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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정보7 2021/11/06 08:21

    애들이 아직 어릴 것 같은데..
    애들 앞에서는 절대로 그런 과격한행동 삼가하셔요.
    애들은 어른들 말, 행동 다 기억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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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29

    맞아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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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의뢰이디오 2021/11/06 08:22

    벌써 이혼 두번은했을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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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만두 2021/11/06 08:30

    수십번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사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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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9프로 2021/11/06 08:22

    애들 님들 보고 똑같이 닮아감. 애들 다 보고있고 다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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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靑u_1 2021/11/06 08:23

    말다툼하시고 분이 안 삭히면 그냥 동네한바퀴 산책 해보세요 조금 나아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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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사람! 2021/11/06 08:25

    사랑하는법.사랑받는법 모르시면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싸울일이 있을때는 본인만 입 다물고 있으면 싸움이 안납니다.
    이혼하실 생각있으시면 그럴필요없지만, 계속 사는걸 전제로 싸우는거면..
    저는 싸울일있을때 일부러 보라고 입 딱 다물고 대꾸도,,아무말도 안합니다.
    혼자서는 싸움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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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on[tm] 2021/11/06 08:27

    그래서 제가 헤어짐 아주 잘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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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픽 2021/11/06 08:29

    혹시 경제적으로 밀리는 상황이라면
    윗 댓글보니
    브와이프가 서울 아파트랑 상가 해온거고
    님이 그거에 맞지 않게 장가온거면
    뭐 님도 돈 이득보고 있으니+ 페미성향의 현시대
    님은 현대판 노예죠
    그돈 포기하고 가장의 권위를 세우거나
    아님 돈과 타협하고 지금처럼 지내거나 하는거죠
    짜증나시겠어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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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누나와업어치기 2021/11/06 08:29

    같이사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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