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둘째 아이가 고열이 심해 와이프 혼자 응급실을 가던중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던 도중 급하게 차선 변경을하여 저희쪽 과실로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 차주분께서도 출근길이라 바쁘셨을텐데 당황한 와이프 부터 챙겨주시고 본인은 괜찮으시다고 아이 데리고 빨리 병원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회사에는 휴가를 내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와이프랑 아기가 응급실에서 진료를보는동안 보험사로 보낼 블랙박스를 확인하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상대 차주분이 당황한 와이프를 안아주시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ㅠ
곧 바로 차주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그 순간에도 아기랑 엄마는 괜찮냐고 먼저 말씀해주시고ㅜㅠ 저는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100프로 저희 잘못이니 아프신곳 있으면 병원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한번 보배를 통하여 상대 차주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ㅠㅠ
저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수있는 운전자가 되겠습니다.ㅜㅠ
글 을 쓰면서도 눈물이나네요 감사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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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벌 처자가 애는 아프고 사고까지 내서 멘붕한거 보고 다독여주신듯
저런 당연한 배려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루리웹-6543413828 2021/11/06 07:31
저런 당연한 배려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루리웹-5738361717 2021/11/06 07:33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