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한컷 낙서

놈들이 하는 말 들었나?

내가 워낙 멍청하고 대가리에 맥주만 가득찬 놈이라

내 아들이 하는 것처럼 교활하고 똑똑한 계략을 부리지 못한다고 하는거야.

내가 얼마나 위대한 자인데 그 것 하나 못하겠나.

그래서 내 권능을 내려보내 사악한 산적 두목을 조종해보려고 했어.

놈을 실달린 인형처럼 움직여 그 못된 패거리를 자기 대장 손으로 멸하게 만드는 천재적인 계획이었지!

그런데 놈이 10초도 못 버틴걸 보면 난 그냥 때려 죽이는거랑 어울리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