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으로 우쭐되던 소니에게 r5라는 충격적인 명품이 한방먹였고
a1으로 어깨에 힘들어가있던 소니에게 z9 한방 먹여줬습니다.
어쩌니 저쩌니해도 니콘의 가격책정은
매우 공격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z9는 가격보면 이거 팔고 얼마나 남을까 싶을정도로
가격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미러리스 시대로와서 소니 - 캐논 양강 시대에서
서로 가격올리기 바빴는데 니콘에서 이렇게 치고올라와서
가격까지 내려주니 안반가울수가 있겠습니까
예전에 니콘이야말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d610 d750시절
캐논의 보급기 풀프레임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었죠
니콘은 약간 성능도매우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즉, 가격도 좋고 절대적인 성능도 더 좋다 라는 이미지가 있었죠 저도 d750을 3년정도 매우 만족하며 썼고 그때의 사진 지금봐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특히 af하면 니콘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잠깐 엉뚱한데로 빠져나가서 a1과 z9를 따져보면
그렇다고
z9가 더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 아직 기술의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소니의 하드웨어가 애플의 m1 프로세서라고 하면
니콘의 하드웨어는 nvidia의 rtx시리즈라고 봐야겠죠
덩치와 무게에 있어서 2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센서와 마운트부분등 필수부분을 제외하고 실제 하드웨어를 장착할수 있는 자리는 3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봐야합니다.
간단한 예로 노트북과 데스크탑이라고 보면되는데 (그렇다고 소니의 a1이 노트북급 성능은 아닙니다. )
고성능으로 갈수록 가작 발목잡는게 발열입니다.
고성능 컴퓨터를 쓰기 위해서 빅타워급 케이스를 쓰며 수냉을 돌리고 이런것도 다 발열때문입니다.
소니의 a1사이즈에선 현재의 공정과 기술력에선 아무리 좋아도 발열로부터 자유롭기 힘든거같습니다.
소니는 나름 철학과 고집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경박단소입니다.
크기를 키우는건 매우 쉽습니다. 너무쉬운일이죠
큰 공간에 부품을 배치하면 발열도 분산시킬수 있고 더많은 프로세서와 부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크기를 줄이는건 정말 개발자들에게 최고 난이도 기술입니다.
소니의 세로그립이 좀 이벘다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소니가 더 좋다 하지만 소니 세로그립이 너무 못생겨서 이건 차마 ㅠㅠ
물론!
그렇다고 그게 또 쉬운 일이겠습니까
니콘의 z9는 크기는 크더라도 큰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세로틸트나 기타 조작성이나 이런것들도 더 뛰어나고
특히 8k60p촬영이 가능하고
또 촬영가능 시간이 소니의 a1과 넘사벽 차이인데
그런부분에서 다른컨셉으로 또 잘 만든거 같습니다.
애플의 m1 max 칩셋을 넣은
맥북프로와 맥프로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사진적인 기술에선 동조속도나 연사력 화소 등은 a1이 앞서는거같고 영상은 z9가 확실히 우위에 있고
휴대성엔 a1이 , 조작성엔 z9가 이런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격따지면 휴대성을 제외한다면 z9가 당연히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아빠진사들은 z9같은건 사실 꿈도 꾸기 힘듭니다... ㅠㅠ 목에 걸고 애들이랑 뛰어다니면서 찍어줘야하는데..
근데 또 프로계열에선 저정도 바디를 들어줘야 간지도 나고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도 줄수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실제로도 더 신뢰가 갈꺼구요 신뢰의 니콘 아니겠습니까 ㄷㄷ
다시 본론으로 빠져나와서
종합적으로다가 결론을 내면
z9 성능 매우좋고 카메라에 대해서 진심이고 최선인게 보여 니콘이 앞으로도 잘 성장해나가고 그리고 z9를 물려받은 다음 중 보급기들이 나오면 다시 3강체계로 좋은 경쟁이 될거같고
그런면서도 가격경쟁에서 파격적으로 나와줘서 유저입장에선 매우매우 반갑습니다.
저도 더 나이들고 애들을 찍지 않는다면 다시 니콘을 들일지도 모르겠죠
지금은 바디를 제외하고라도 렌즈부분에서
50.2GM 24GM 35GM 70200GM2 이런 화질과 af속도 무게 등을 모두 잡은 렌즈들이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타사로 언제든 갈수 있을거같네요
소니유저이고 말하고싶은게 a1이 그래도 더좋아 라고 받아들여지고 저도 사실 그런마음에 적기도했지만
그래도 z9가 잘나왔고 그리고 가격도 너무좋고 유저들에겐 정말 반가운 일인건 사실인거같습니다
다소불편할수도있지만 제 의견이고
반박시에는 반박하신분의 의견이 맞습니다 ㅠㅠ
다소 신경쓰이는 글이라 댓글은 달지 않고
과격한 편가르기는 서로 하지 않았으면합니다.
참고로 전 a1안쓰고 4년된올드바디 쓰고있읍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1/32,000셔속, 전자셔터 젤로 블랙아웃프리 바디가 나와서 격하게 환영합니다. !
https://cohabe.com/sisa/2218025
전 z9의 출시가 유저들에겐 정말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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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의 기술.가격경쟁은 좋은거죠
기술은 상향평준화되니
차후 경쟁사의 카메라에도 기본제공되는거죠
LCD LCD LCD LCD LCD
ㅠ_ㅠ
이상하다.. 글 마지막에 뭘 사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예상과 다른 렌즈출시 루머에 멘탈 털리신듯 합니다 ㅠㅠ
어느 회사던 한 회사만 독주 하면 한계가 오죠
그것을 극복 하는게 경쟁이라 생각 합니다.
독주하는 소니에 도전장을 내서 캐논만 살아 남앗나 싶엇는데
니콘도 성공적인 바디를 출시하여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이제 캐논 플레그쉽 바디가 소문대로 글로벌 셔터로 나오면 또 난리 나겟네요
언제나 소비자는 이기는편 우리편 입니다.
소니가 물량만 제대로 공급했으면 A1이 600만원 후반대 였겠죠.
그러면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서 가격적인 문제는 논할게 안될상황인데 (실제로 첫출시 690만원대까지 온라인 구매가능) 수용가 달리니 카팔이들이 장난질 쳐서 가격만 올라갔고 그런다고 소니에서 낮은가격은 단속해도 높은 가격은 단속을 안하는 상황이니 문제인거 같습니다.
니콘이 저가격을 내놓은거 보면 절실하다는 내부사정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중급기에서도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 서로 경쟁해서 소비자가 좋은 혜택 받아야지요.
역시 a1이 최고 같습니다.
이찌방 쏘오니(손흥민아님ㅎ)
반박시 님 말씀이 옳습니다.
z9가격을 보면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점유율이나 프로시장을 끌고 오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