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회사 상사분들한테 보여줬는데 아까 베글하고 좀 다른 반응이 있는데 웃퍼서 공유함.
보통 댓글들 반응
-유치원 쨈 : 신남
-눈썰매 : 신남
-유치원 째고 눈썰매 : 애기 신나서 혼절
-아내분의 자랑글인 측면도 있음
등등 웃기고 훈훈한 내용인데
회사 상사(유부)분들의 새로운 신박한 시각이 있음
'아내몰래 뭘 하고, '통보'를 하고도 뒤탈이 없는 안전한 마이웨이인데 재밌기까지 하고, 나중에 뭐 실수해도 무마까지 되네?'
오...
그럴싸한데 좀 애잔했음.
'과장님 혹시 최근에 뭐 실수한거 있으십니까' 하니까
'에이 그런거 없어 ㅋㅋㅋㅋ' 하시는데
난 순간 좀 가라앉은 눈빛을 봤다.
왜냐면 어제 퇴근시간즈음 폰으로 캠핑용품 보고있는거 내가 봤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건 보통
아빠랑 같이하는 비밀여행? 그런거로 은근 아빠들의 로망 비스무리하고
애기들한테도 자주 못놀아주니까 친밀도 작하는건데
사실 저런거 엄마도 같이 놀고싶어하는 그런게 있어서 엄마는 아쉬울 수 있음
일단 애는 즐거우니까 좋은거긴 한데 ㅎ
캠핑용품은 와이프에게 허락받기 쉬운 품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