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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년 a6000 밴딩노이즈 의 추억.. 그리고

DSC03975_(1).JPG
7년전 2014년 11월 a6000
2014년 봄이었던듯 싶습니다.
a6000 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a7r +a7s + a900 + a99 + a77m2 + a6000 +a5100 +nex5r 아마 이렇게 소니를 구성하고 캐논과 같이 쓰던 때입니다.
취미진사로는 과하게 캐논,니콘,소니,파나,올림 등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만 15대 정도 가지고 있을 때네요.
아마 스트레스를 장비질로 풀었던 듯 합니다. 다시 지방에 정착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프로젝트 날아가고...
하여튼 a6000 런칭이벤트부터 시작해서 잘 쓰던 중에
가을에 밴딩노이즈 이슈가 나오고 a6000 , a77m2 쓰레기 취급당하던 시점에 참 많은 분들과 아규했었네요.
저는 밴딩이 없다는 게 아니지만 쓸만한 카메라고 빈도수가 극히 적으며 소프트웨어적 보정이 가능하다고 보며
소니가 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완해주고 소비자들에게 일정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a6000이 못 쓰는 쓰레기급카메라고 환불,리콜,교환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해당하는 게시물들 올렸더니
머 사진이라고는 찍어보지도 못한 넘, 제조사 알바, 쓰레기 소리까지 듣다 보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냥 자비 들이고 시간들여서 a6000 관련 테스트 진행했었습니다.
마침 그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 큰건이 날라가서 스트레스는 엄청 받는데 시간은 붕 떠서 한가할 때였으니까요.
일반적인 테스트 하다가 밴딩이 머리카락에서 자주 나온다고 해서 여성분들 섭외를 지인에게 부탁했고
섭외된 모델들과 테스트날짜 정했는데 , 다 펑크나고 지인분이 전날인가 당일날인가 급하게 친척분에게 요청해서
땜빵으로 일반인 두분이 지인분 도와주기위해 나왔더군요.
그런데 하필 날씨가 흐린 편이라 역광테스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었습니다만...
머... 그 이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날 땜빵으로 나온 분 한분이 캐논 신제품
관심가져서 구입 도와주고, 소니 qx1 리뷰에 섭외하게 되고...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사귀었다 헤어졌다 사귀었다 헤어졌다가 사귀었다가
그리고 이번에는 결혼하게 되네요.
a6000 옹호한다고 참 욕 많이 먹었는데 결과적으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되니
제가 옹호한 죄값(?) 을 달게 받게 되는 것이겠지요? ^^
11월이 될때마다 생각나는 추억이기에 모처럼 센티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사랑한다 뷰자'
항시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므나세브라임-
댓글
  • No.99_ALITA 2021/11/01 13:11

    2014년에 카메라 테스트 하려고 만난 모델 중 한 분과 결혼합니다
    라는 글이군용 축하드립니다
    그러니 장비는 미리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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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므나세브라임 2021/11/01 13:14

    ^^ 당시는 학생 지금은 직장인이지요 머... 장비는 대충 마무리 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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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_RIVER 2021/11/01 13:49

    저분이 와이프 이세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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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붐. 2021/11/01 14:01

    엇ㄷㄷ
    a6000 포스팅 재밌게 봤었는데
    므나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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