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칭 "김치와 드셔보세요."
2013년 10월 19일 KBS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 김엔젤라가 영화 캡틴 필립스 개봉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인기 영화배우 톰 행크스에게
햄, 그러니까 스팸을 김치와 함께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장면을 캡처한 짤방이다.
김엔젤라의 적절한 표정과 톰 행크스의 시큰둥해보이는 표정이 알맞게 맞물려져 마치 리포터가 무리하게 김치를 권유하니까 톰 행크스가 마지못해 립서비스 발언을 하는 것 같은 장면이다.
마침 2013년 당시 외국인에게 김치 먹이기, 두유노 같은 국뽕에 질려있던 사람들이나 국까들에게 반응이 좋은 짤이었다.
하지만 이 짤방은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된 것이다.
사실은 이렇다.
사실 스팸과 한국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톰 행크스.
그는 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스팸구이를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엔젤라에게 한국인들도 스팸을 즐겨먹는다면서요? 라고 질문을 던지자
김엔젤라도 자연스럽게 김치 얘기를 꺼냈고 톰 행크스도 점심 메뉴를 바꿔야겠다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저 두 장면만 퍼졌고 덕분에 리포터만 억울하게 욕을 먹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