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산소 가는 길이라서
일년에 한두번은 지나는 경기도 광주의 어느 시골 마을
동네 인구는 얼마 안되고 [뒤에 보이는 아파트는 지금 공사중이고 완전 깡촌 마을 ]
오고 가는 손님들 받는 식당인데
어케 저런 시골 구석에 똑같은 음식으로 3개의 식당이 다 자기 건물로 장사하고 잇는건지
볼때마다 신기하더라구요. 저렇게 3개가 모여 있은지도 매우 오래 됐죠.
기존에 칼국수집이 있다면 나같으면 갈비집을 하든가 스시집,육계장, 코다리 같은걸 하겠는데
어케 3개가 다 똑같은 칼국수
앞에 두집은 바지락 칼국수.. 뒤에 집은 명동 칼국수 [이게 아마 보통명사로 쓰이는거 같음. 고기 육수 칼국수가 명동칼국수?]
또 생각해보니 저렇게 오가는 손님을 받는 식당이라면
칼국수는 부적절할거 같은데
차 끌고 영업이나 막일하는 사람들이 점심으로 칼국수 안먹을거 같음
시골에서 갈비 스시 가게하면 문닫을듯. 회전율이 낮아서.
원래 저리 연합되야 잘되는겁니다.
여튼 칼국수 먹을라믄 여기 와야겠네요 ㄷㄷㄷ
그 뒤에 진검승부 ㄷㄷㄷ
3개가 10개가 되면..
'칼국수 거리' 뭐 이런식으로 되는거죠.
기사식당 거리 같은것도
처음부터 그렇게 조성한게 아니라
어느 한집이 기사식당으로 자리 잡으니
한두집 생기면서 .. 거리가 왕창 기사식당이 난립(?)하게 되고
기사식당 거리가 되어버리는것처럼.
오래 한다는 건...
그 만큼 매리트가 있다는 얘기죠....
산 속 안에...
음식점 차려 놓고 장사 하는 원리...
같은 사장 머리 쓴거쥬
칼국수가 원가부담이 적을껄유 고기집은 원가가가 높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