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이한 인생을 살다가 간
아마튜어 사진 작가 비비안 마이어 (Vivian-maier, 1926년-2009년)의
특별전을 다녀왔습니다.
잘 웃지 않는 2m10cm의 거장인 그녀의 직업은 '보모' 였고,
보모를 할 수 없으면 노인들을 돌보았고
마지막에는 노숙자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녀는 매일 1통 (1roll) 이상의 사진을
그것도 약 40년 동안 촬영하여
15만개의 필름을 남긴 기이한 여인입니다.
그녀에게 여러 타이틀이 붙는데
최초의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와 '셀카의 여왕'이라는 이름들입니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서 내가 한번도 살아 본 적이 없는
1950년대로 돌아볼 수 있었는데
그녀의 작품에서는 풋풋한 사람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요.
주로 뉴욕과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거리 풍경, 보도 연대기, 초상화, 자화상, 제스처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습지 다.
그녀의 기록들은 자칫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뻔 했는데
존 말루프라는 사람이 역사책에 넣을 사진을 찾다가
경매에 참여했고
우연히 비비안 마이어의 필름을 구매하게 되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에 저렴하지 않은 카메라 '롤라이플렉스’를 비롯한 여러 대의 카메라와 함께
매일 한 통씩의 사진을 40년이나 찍기 위해서는
먹는 것과 입는 것들을 얼마나 절약하고 살았을까를 생각하니…
그것도 결코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작가였지만
한 가지 일에 소신을 갖고 살므로
후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알려주게 되었습니
다.
https://cohabe.com/sisa/220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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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개글이네요
관심이 생겨서 더 찾아봐야겠습미다
http://youtu.be/YKMRnYZsp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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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번은 더 다시 돌려 보게 될 다큐
저는 책도 샀어요 ^^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롤플에 빠져서 한참 찾아보다 스크린밝기 탓인지 핫셀로 구매했네요 그 당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