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더블스트랩(퀵스트랩) 조언 부탁드립니다.

2만원 전후 가격대는 그냥 안사시는게.... 한번 떨군 쓰라린 경험이...

가격이 낮은 모델들은 퀄리티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데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카메라 에 연결 하는 보조 고리(추가안전장치)의 유무가 제일 중요합니다.
무릎높이에서 달랑거리며 바닥에 찧는건 어쩔수 없지만. 허리높이에서 자유낙하 하는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ex 예시 사진)

메쉬는 땀 많이 나는 사람분들 말 들어보면 그나마 가죽에 비해 낫다고 하더라구요. 가죽은 통풍이 안되는데 아무래도 가죽이 주는 겉멋...
요새는 가죽도 싸던데요 ?
http://smartstore.naver.com/mjcstore/products/5537427273?NaPm=ct=kv...

가죽은 비싼만큼 고급스러워보이고 좋은데 현장에서 정장을 입으신다면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비싼정장 어깨,가슴,등쪽 스트랩이 닿는쪽 움직임에 따른 보풀이 일어납니다. 전혀 생각해보지않은 부분인데 정장 안습입니다~;;;

가죽도 써보고 메쉬도 써봤습니다
일단 저는 일년내내 땀을 흘리며 사진을 찍는지라
여름에는 가죽이 젖어서 얼룩덜룩해질만큼 땀이 나는데
두어번만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가죽이라서 빨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유난히 땀이 나는것도 있겠지만 더블스트랩을 메다보면 옷이 눌려서 바람이 잘 안통하므로 더 땀이 납니다
그 다음으로는 싸구려 메쉬 제품을 알리에서 샀습니다
세탁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통기도 되므로 가죽보다 더 좋았고 푹신한 착용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연결하는 고리부분(윗댓글 사진에 빨간 화살표 부분)이 쑥 빠져서 카메라가 땅바닥에 떨어지는데
발가락으로 막아서 겨우 살렸어요
새끼발톱에 피멍이 들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메쉬 제품중에 그것보다 몇만원 비싼 제품을 사보았어요
제일먼저 고리 부분을 확인했고 윗댓글분이 말씀하신 안전끈도 있었어요
그런데 촬영중에 버클 부분이 스르륵 흘러내려 풀어지며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지는것을 겨우 잡았습니다
당시에 저는 수영선수권대회 촬영중이어서 카메라는 수영장에 빠질 위기였었죠 ㄷㄷㄷ
그길로 집에와서 내다 버리고 블랙래피드 더블스트랩을 샀습니다 아마 27만원인가 28만원인가 그랬던 기억인데
아직까지(한 2년 반?)는 속 안썩이고 있네요
저같은 일 겪지 마시라고 자세히 써봤습니다

블랙래피드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