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서 보니까
막상 뼈를 봐도 실제 동물이랑 너무 인상이 다르던데?
그 복원도들 다 믿어도 될까?"
"또 어디서 이상한 걸 주워듣고 왔구나.
설명하기 전에 나도 보여줄 게 있어.
악어, 뱀, 거북의 골격이야. 뭐 느끼는 거 없어?"
"어라?
얘넨 또 살아있을 때랑 뼈랑 차이가 별로 없네?"
"맞아, 파충류는 대부분 피하지방이 적고 털 대신 비늘이 피부를 덮고있거든.
그래서 골격과 실제 모습의 인상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실제로 가죽이 남은 채 발굴된 보레알로펠타의 화석을 보면 복원도와 거의 모습의 차이가 없고 말야."
"ㅈ... 잠깐만
공룡에게는 깃털이 있다고 들었어
그렇다면 복원도와 실제모습의 차이도 컸을거야!"
"거기까지 생각이 닿다니, 제법이야 유게이군.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
코끼리나 코뿔소처럼 덩치가 크고 더운 곳에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털이 짧거나 거의 없지?
저정도 크기의 동물이 온몸이 두터운 털로 덮인 채로 열대기후에서 서식한다면 자기 체온에 쪄죽지 않겠어?
덩치가 큰 공룡들이 실제로 이렇게까지 털복숭이였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돼.
뭐 머리나 등줄기에 흔적이나 장식 등의 용도로 조금은 남아있었을 순 있겠지만.
게다가 복원도도 그냥 무작정 뼈만 보고 그려내는게 아니야.
뼈에 남은 근육의 흔적, 주변 토양에 남은 부속기관의 자국,
현 생태계에서 비슷한 니치를 차지한 동물의 모습과 생태 등등 아주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그려지니까.
뭐 핵심만 말한다면, 공룡의 복원도와 실제 모습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그 차이가 돌아다니는 짤들처럼 무지막지하게 크진 않다... 는 거지."
"대단해!
노아쨩은 뭐든지 다 아는구나!"
"다 아는 건 아냐, 아는 것만 알 뿐이라고."
"그거 내 대사야!!!"
"내 대사야 미친 것들아....."
고마워요 킹왕짱!
아니 니 대사도 아니야 노아야!
노아란 노아는 다 출동하는구만
고마워요 킹왕짱!
아니 니 대사도 아니야 노아야!
식물학자가 고생물학도 하네
"내 대사야 미친 것들아....."
그러니까, 대사 뻇긴 애가 마프티지?
얏차이나요 손나니세모노난카!
가죽이 남은 공룡화석이 있엇다니는게 제일 놀랍네
그럼 공룡은 쥬라기월드 모습에서 깃털만 쪼끔 있는 모습이라 보면 될려나
공룡 화석중에는 색깔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화석도 있을걸?
난 뭔 애닌지도모르겠고 무슨 드립인지도 모르겠다
노아 밈은 알아서 검색.
남자 애는 섬광의 하사웨이 주인공인 하사웨이 노아.
대충 웃어 젊은이
맨 밑짤애가 잡학 설명해주고 '뭐든지 아는구나!'하는거에 '뭐든지 아는건 아냐 아는것만 알 뿐이야'라고 답변해주는 글이 자주 올라왔었는데 이름이 같은 다른캐릭 가져와서 대사 뺏겼다는거임
근데 사실 그 대사도 베댓에 올라온애가 한 말
노아란 노아는 다 출동하는구만
이제 그만 노아를 노아주어라..
하사웨이 노아의 목소리가 들리는 문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