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제삿상 차리는데
할머니께서 "생선은 올리지마라"
"비린내 난다 하지마라"
"느그 할배 물괴기 안좋아한다"
이러시는데
그래도 어머니께서 이왕 산거 올리자고했는데
제사 지내면서 절하는데
갑자기 조기 올려놓은 그릇이
스르륵 움직이면서 앞으로 다가오길래
그걸 지켜보던 할머니께서
"그 봐라! 내 생선 올리지 말라했지!"
"느그 할배 생선 먹기 싫어서 치아라아나나!"
이러시는데 그걸 들은 누나가
"아 그게 아니고 조기 그릇 바닥에
물 묻어서 미끌린거야!"이러니
누나 그대로 할머니한테
"주리 할 년!"소리 듣고 등짝 맞음
이래서 이공계놈들은
할머니가 할아버지 많이 보고싶으신갑다
남의 집이라 뭐라 할 말은 많은데
우리누나 간호사인데 어뜨케 아라찌?
참 좋아하셧나벼
이래서 이공계놈들은
우리누나 간호사인데 어뜨케 아라찌?
주리 할 년…
한주리가 여기서...?
남의 집이라 뭐라 할 말은 많은데
할머니가 할아버지 많이 보고싶으신갑다
참 좋아하셧나벼
양자간의 패러다임 차이가 전쟁으로
주리할 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