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잘한거..

15년 속도위반 결혼
결혼상견례와 동시에 대출받아서
서울외곽 신혼집 구매계약
친구들 반대, 당시에 집값폭락 뉴스 많이 보도됨
어차피 서울 55살까진 살건데
25년을 이사걱정 하며 살기싫다!!
친구들은 대부분총각
첫째가 태어나고 얼마후 집값이 3억돌파
와 무섭다.. 얼마나 떨어지려 이렇게 오르지..
라고 생각..
그러다 집근처 역 Gtx 예타 뭐시기 기사남
친구한테 전화함
야, 니 지금전세집 정리하고 우리동네 대출받아서
아파트사 집값이 이상한거같아
친구 응 아니야, 집값 떨어짐
집값 4억돌파
그러다 둘째생김
4억에 집 처분후
5분정도 떨어진 34평아파트로 대출 더받아서 매매
그사이 우리동네 안산다고 했던친구는
결국 대출 3억받아서 경기도로 이사..
당시에 친구 우리동네 삿으면 대출2억이면 됐을건데..
하지만 친구네 동네도 많이 올라서 나름 만족하는듯?
현재 이익은 3.5배정도..
그때 친구들 말이나, 뉴스보고 흔들려서 전세를 선택했다면 아직도 이사걱정하며.. 살았을거 같아요..
아이도 물론 둘이 아닌, 하나 였겠죠..
저보다 2~3년 늦게 결혼한 친구들은
지금도 집걱정 이사걱정 하며 푸념합니다..
넌좋겠다, 승자다 뭐이런 얘기 농담식으로 하는데..
걍 티안내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