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가서 짜장 먼저 시키고 나오는거 기다리는중인데
애아빠가 한 다섯살배기 애 손잡고 들어옴
"아빠 여기는 모하는곳이야?"
"응 여기는 중국집이라고 엄청 맛있는거 파는곳이야"
이러길래
'음 여기 중국집이 맛있긴 하지 아버님이 안목이 있으시군' 하면서 짜장 먹기시작함
그리고 짜장이 그쪽테이블에 나오는데
아버지가 '이건 짜장면이라는 음식인데 엄청 맛있어 먹어봐' 하면서
가위로 손수 면 짤라주고 비빈다음 포크 따로 받아와서 애한테 줌
애가 짜장면 딱 한입 먹어보고 ㅇ0ㅇ
???: 아빠! 저 형은 왜 혼자먹어?!
지지야 저런거 보면 안돼
글 보고 훈훈했고 댓글보고 피식했다.
애 키우는 맛이 이거구나
여기 짜장면 하나! 단 하나!
훈훈하당
???: 아빠! 저 형은 왜 혼자먹어?!
지지야 저런거 보면 안돼
여기 짜장면 하나! 단 하나!
애 키우는 맛이 이거구나
평범하지만 그래서 입꼬리가 올라가는 썰이야
훈훈하다
효도 하자..
헤헤....글만봐도 기분이 좋네요
글 보고 훈훈했고 댓글보고 피식했다.
흐뭇한 이야기구만
흐뭇
홀에서 먹는 자장면은 ㅇㅈ이지.
난 아버지랑 저런 추억이 없어... ㅜ ㅜ
문제는 내 아들이랑 저럴 추억을 만들 일도 없어 ㅋㅋㅋㅋ
졸업식 입학식 국룰...
난 왜 아버지랑 저런 추억이 없냐.........
ㅈ같은 일은 개많은데.
어릴 때 짜장면 진짜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