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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한컷 낙서




늑대를 그렸다.


그는 종이 안을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어째선지 그가 듣는 소리가 내 귀에도 들렸다.


바람 소리, 서리 녹는 소리, 풀잎 스치는 소리, 사람 씹는 소리.


나는 그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그의 세계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푸른 이빨이라 불렀다.



댓글
  • 닥자터자피자 2021/10/18 20:40

    ....블루투스?

  • DazedbulL 2021/10/18 20:41

    ...뭘 씹는 소리?


  • zxc122
    2021/10/18 20:37

    ...사람이요?

    (nLmXHG)


  • 녹오
    2021/10/18 20:39

    <현상수배. 위의 인물은 요사스러운 술수로 칼을 씹고 화살을 녹이는 괴물 늑대를 만들어
    서쪽의 세 개의 대도시와 동쪽의 열 개의 마을을 혼돈으로 몰고 간 바. 역대 최고의 현상금을 갱신하는 바이니 이를 반드시 숙지할 것.
    생사불문 그를 잡아오는 자에게는 5대가 금화를 술마시듯 할 정도로 많은 재보를 내릴 것이다.>

    (nLmXHG)


  • 닥자터자피자
    2021/10/18 20:40

    ....블루투스?

    (nLmXHG)


  • 겨울의번견들
    2021/10/18 20:40

    푸른 이빨의 이빨이 푸른 이유는 민트를 씹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가 씹는 민트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시발

    (nLmXHG)


  • DazedbulL
    2021/10/18 20:41

    ...뭘 씹는 소리?

    (nLmXHG)


  • 누구나장군
    2021/10/18 20:42

    와!

    (nLmXHG)

(nLmX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