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결정했는데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방 두 개 거실 하나 빌라에서 방3 화2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넓이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빌라는 전세인데 이사 갈 곳은 반전세라 월 35만 + 관리비 상승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빌라는 매우 심각한 주차난(퇴근하고 주차하려면 맥시멈 2-3시간 걸림-외부인 무단 주차)과
층간 소음(윗 집 주인, 뭐라고 하기에 그럼)과 아이 방이 좁아 침대를 놔주지 못하는 등의 불편이 있고,
이사 갈 아파트는 그것들을 해결할만한 조건입니다. 다만 아이 방은 비슷하거나 더 작고
방 하나를 옷 방으로 해서 그 방과 베란다에 짐을 두면 아이 침대와 책상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당장의 두 군데의 복비와 이사비, 앞으로 들 추가 지출입니다. 걱정이 되네요.
출근 시간이 좀 더 늘고, 아이 전학도 해야 하기도 하네요.
이사 갈 집은 지금 집에서 2,3킬로 정도 떨어져 있고요.
자게이 형님들처럼 보다 급여가 많이 적어서 잘 한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사를 가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