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는 교량중대였는데...
당시에 체력검정에서 특급이 나오면 조기진급 + 휴가의 기회가 주어져서
ㄹㅇ 다들 운동을 빡세게 하는 분위기였음..
문제는 나같은 경우 별명이 공병.신이였는데
이게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구기류 전반을 못해서 공-병.신이라는 뜻이였거든...
ㄹㅇ 뭔 알, 공 들어간 구체형 관련된건 다 못했어... 연습해도 아예 안되는 수준..
체력은 미친듯이 좋았는데, 꼭 사격에서 누락이 되는거... 진짜 개인적으로 봐도 진짜 못쏜다 싶었고
주변 간부들이나 선 후임들이 봐도 "너는 그냥 총으로 쏘는것보다
개머리판으로 머리깨고 다니는게 더 나을거다" 할 정도...
나도 악에 받혀가지고 매번 체력검정을 봤는데,
문제는 체력 기준은 매번 특급이였는데 사격때문에 항상 누락....
이 짓을 군생활 내내 기록을 7번을 갈아치우면서 함...
마지막엔 어떻게든 사격기록 기준 맞아서 되긴했는데, 소대장도 독한새끼라고
어처구니 없어 하더라...
근데 그 마지막 체력기록은 이후에 연락하는 후임에게 물어봐도 안깨졌다고...
총 대신 청룡언월도를 지급받았으면 더 쩔었을텐데
난 체력뿅뿅에 사격캐였는데 ㅋㅋㅋ
난 체력뿅뿅에 사격캐였는데 ㅋㅋㅋ
사격 잘하는 사람 보면 진짜 신기했음...
바키냐고
총보다 강한 육체
총 대신 청룡언월도를 지급받았으면 더 쩔었을텐데
로마시대에 태어났어야 할 인재
사격 졸라게 안맞으면 실사격떄 동기나 후임총빌려서 쏴보지
그것도 안되더라.... 축구도 했다하면 풀타임 내내 뛰는데 그냥 공은 못잡는데 방해는 미친듯이 하는 그런 인간이였음...
이런,,,
난 첫 사격 때 총 고장으로 영점 전혀 안 맞는 동기 총으로 20발 쏴서 10발 명중.
근데 이후에 내 총으로 암만 쏴도 항상 13~15발이 나오더라. 더 나오지도 않고 덜나오지도 않고.
축구 같은거야 운동 센스 문제니까 안되면 어쩔수 없는데 사격을 그렇게 해도 안 나아졌음....?
호흡이나 어깨 견착을 잘 못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