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국인들 한국에 뭐 볼거있다고 여행오는거지?

우리나라도 유럽여행가듯이 일주일에 200만원씩 쓰면 즐겁다

여행가면 당연히 좋은 것만 보려고하지

우리야 맨날 출근하고 업무보고 퇴근하고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다보니 풍경볼 그런 시간이 없지만 외국인들은 관광지를 가지.

당연히 쟤네는 놀러오는거고 우리는 살고있는거니까

롯데타워는 아무리봐도 반지의 제왕 생각나

대한민국 국적이지만 나도 모름

사실 저래서 관광업도 서울이 가장 발달했다고 하지.

내가 이런걸 느끼지. 제주도 태어나서 33년째 쭉 사는데 매년 이 지긋한 섬 본다고 관광객들이 해마다 몇백만 오니까

쇼핑하러 많이 온다 하더라 중꿔들 그리고 그동네 비하면 공기도 좋고

관광지가 아니어도, 평일 10-11시에 동네를 아무 목적 없이 걷기만 해도 보이는게 달라지니까.

유럽가면 각종 규제 때문에 사람살기도 힘들어 보이는 집에서 리모댈링도 못하고 그냥 사는데 가격은 또 엄청 비싸다고 함
그런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과거와 현재가 어울러져 있는 기묘한 풍경을 본다고들 함

마스크 안쓴것부터 눈에 들어오네ㅋㅋ

우리는 여기서 삶을 사는거고 쟤네는 놀려고 작정하고 조사를 하고오니까 보는풍경이 다르지, 반대로 우리가 외국놀러가도 똑같지

지방 촌구석이라서 나도 몰?루
아 맨 밑 경복궁은 수학여행때 근처 돌아다니다 교보문고에서 쇼핑해가지고 생각나긴 함

근데 또 서울 사람이면 맘먹으면 저정도는 보고다녀

가끔 마음을 비우고 돌아다니면 평소에 보던 것과 다른 풍경이 보임
그리고 그 멋진 건물들과 사람들을 보면서 아 이런 곳에 살면 좋겠다 싶더라
문제는 거기 땅값이 어마어마해서 불가능하다는거고

외국서 우리가 느끼듯 외국애들도 도시빌딩숲보단 우리 일상의 양옥집이나 골목보면서 즐거워할듯

접해보지 않은것에 대해 막연한 환상과 동경을 갖는것이다

전세계적 공통점

밖에 나가서 놀아본적 없는놈들이 그런 말함

고개를 돌리면 피안이라지만 내 고개는 넘어야 할 고개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