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를 해봤던 골수 유저라면 한 번 쯤은 손을 대봤을 에디터.jpg

'Udietoo'라는 디아블로 2의 에디터 프로그램인데, 에디터 기능이 실로 막강해서 왠만한 건 다해볼 수 있었음. 아이템에 소켓을 뚫는 것은 기본이고

일반 아이템에 화염, 냉기, 전격, 독 등의 속성들을 부여하고 각종 특성들을 마구마구 집어넣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악마의 에디터'였거든.

심지어 이런 기능들을 통해서 온갖 유니크 아이템이나 룬워드 아이템도 뚝딱 하면 쉽사리 만들 수 있었음. 예를 들어서 룬워드 아이템 최고의

사기 아이템이라는 '무한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트 아이템 중 최고의 아이템이라는 샤코도 이 에디터로 쉽게 구할 수 있었을 정도지.

이 에디터로 별 짓을 다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너무 맛들리고 중독되면 파밍의 재미를 떨어뜨려서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부작용도 있었음.

물론 저 에디터는 디아블로 2의 싱글 게임 세이브 에디터를 기반으로만 해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배틀넷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