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다름 아닌 역사적 예수의 실존
물 위를 걷고 악마를 물리치며 죽음 뒤에 부활한 신의 아들 예수의 일화는 허구일지언정
"신화적 예수"의 모티브가 된 "역사적 예수"는 분명 존재했을 것이라는 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음
저서 "만들어진 신"으로 유명한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 또한
예수의 일화는 대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예수라는 인물의 실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고,
그 외 다른 여러 학자들도 역사적 예수의 실존에 대해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
물론 "역사적 예수"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지도, 죽은 이를 되살리지도,
다섯 빵과 두 물고기로 수천 명을 먹이지도 못했을 테지만
복음서의 예수가 그러했듯이 율법학자들의 부패에 맞서싸웠을 것이며,
여러 제자들과 함께 박애의 뜻을 전파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신의 아들이 아버지의 은혜를 입고 인간을 위해 희생한 이야기보다
평범한 출생의 목수 한 명이 기존의 구태를 깨부수고 사랑을 설파한 이야기를 더 좋아함
"평범한 출생의 목수 한 명이 기존의 구태를 깨부수고 사랑을 설파한 이야기를 더 좋아함" ㅇㅈ
당대의 사상에 비유하자면 가히 혁명적이었지
당장 사마리아인 비유만 봐도 기존 종교 지도자들이 들었으면 뒷목 잡고 쓰러질 이야기임
당대 시대상을 보면 예수의 사상이 가히 혁명적이라 볼 수 있지 않나?
유대교의 사상에 빗대어 봐도 혁명적이고...
예수는 어찌보면 시대를 뛰어넘은 희대의 터프가이였어
코드피자스 2021/10/13 21:28
갑자기 개연성이 급상승하는데
막쓸거야 2021/10/13 21:20
"평범한 출생의 목수 한 명이 기존의 구태를 깨부수고 사랑을 설파한 이야기를 더 좋아함" ㅇㅈ
hirugen 2021/10/13 21:29
아, 사랑! 아, 혁명! 아, 인간 찬가!
양산형 프로토타입 2021/10/13 21:20
쉽게 말하면 이세계 치트물보다 소년만화 같은거라는 건가?
다그닥다그닥다그닥 2021/10/13 21:20
당대 시대상을 보면 예수의 사상이 가히 혁명적이라 볼 수 있지 않나?
유대교의 사상에 빗대어 봐도 혁명적이고...
흔들 2021/10/13 21:22
당대의 사상에 비유하자면 가히 혁명적이었지
당장 사마리아인 비유만 봐도 기존 종교 지도자들이 들었으면 뒷목 잡고 쓰러질 이야기임
Bull'sEye 2021/10/13 21:26
예수는 어찌보면 시대를 뛰어넘은 희대의 터프가이였어
다그닥다그닥다그닥 2021/10/13 21:27
두 아들의 비유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기독교적으로만 해석될 수 있는 말들 말고는 아직도 먹히는 말들이 많은 것 같음
메르스스타일 2021/10/13 21:28
문자 그대로 혁명 그 자체라 뒤지게 탄압당했지
인생을낭비하고싶다 2021/10/13 21:29
진짜 너무 혁명적이라서 다른 4대성인과 다르게 10년도 활동못하고 탄압당하셨잖아
고백에세이 2021/10/13 21:26
그래서 예수는 도덕시간에도 배움
메베 2021/10/13 21:27
아가페 같은 현대 기독교의 정신들은 대부분 예수에서 나온 거겠지
구약에선 이교도들 심심하면 때려죽이고 그랬는데
기회를위기로 2021/10/13 21:27
지금도 남녀혐오로 싸우고 개판인데 2천년 전에 여자 차별말고 이웃을 사랑하라 했으면 충분히 성인 아닌감
모찌무찌 2021/10/13 21:27
나사렛 몽키 스패너가 머리 옆에서 붕붕 하는데
기적을 믿지 아니한다?
Hylian Netizen 2021/10/13 21:27
예수가 실존한다고 믿는다고? 증거가 없는데? 모델이 된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 정도 아님? 여기저기서 이야기 가져와서 짜맞췄을거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LegenDUST 2021/10/13 21:29
아래 댓글하고 싸우면 됨
흔들 2021/10/13 21:29
리처드 도킨스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예수라는 인물 자체는 당대 역사가들의 기록에서 의외로 발견되는 편임.
분노의 토끼 2021/10/13 21:30
예수 이야기는 성경에만 있는게 아니거든. -_-a;;
레걸마인드 2021/10/13 21:27
사실 예수에 대한 증거 자료가 동명성왕이나 박혁거세의 그것보다 많다고 한다던데 ㄷㄷ
루리웹-6766109822 2021/10/13 21:29
위 댓글하고 싸우지 마
ALTER EGO 2021/10/13 21:28
짤은 평범해보이지가 않는데 ㄷㄷ
이런건몇번째몇번째조합으로가야지 2021/10/13 21:28
루터나 칼뱅 같은 느낌의 종교개혁가가 아니었을까? 근데 이제 목수일로 다져진 근육질이 추가된
토오루P 2021/10/13 21:28
채찍을 들고 악덕 상인들의 등짝을 후려치는 참된 혁명가 지져스의 일대기
죽기좋은날 2021/10/13 21:28
나사렛의 몽키스패너는 어쩔 수 없지
지구별외계인 2021/10/13 21:28
성전 정화에 힘쓰시는 예수님.
아슈트카 2021/10/13 21:29
당시 로마 제국 시절이니까 로마 쪽 기록을 보면 실존 여부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다 소실되었나 보지?
눈팅으로-1일 2021/10/13 21:29
화이트워싱에 신격화된 예수보다는 인간적 역사적 예수가 더
트오세접은치킨 2021/10/13 21:29
그럼 마리아의 쾌락없는 책임은?
으어아으아오우어 2021/10/13 21:29
나사렛 식구파의 지저스 장도리 형님
스카이웤 2021/10/13 21:29
그냥 시대를 앞서간 개쩌는 혁명가임.
종교쟁이들이 밥 벌어먹을라고 각종 똥칠을 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