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난 일이 있었죠.
일자리 관련해서 찾아가는 대통령 이벤트로 (이건 뭐 무슨 마케팅업체 회장도 아니고.. ㄷㄷ)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했고
비정규직 비율이 80%가 넘는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공사 가족 1만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했죠.
이게 한편으로는 정의당이 10년 20년을 노력해도 안되는 건대. 대통령의 하루 행보로 되는겁니다.
"집권" 이라는게 이래서 중요한 것이구요.
이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은 이 "집권"을 위해서 노력하면 뒤에서 손가락질 하고 칼을 꼽습니다.
사꾸라라고 비난하고 권력에 눈이 먼 배신자라고 하죠.
그러나 정작 권력에 서지 못하면 이런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못해요.
노동운동은 맨날 천날 춥고 배고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권력의 감시속에 몰래 몰래 해야 하며, 자신의 운동을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독립운동 하듯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좋은 자센대..
그러면 바뀌는게 뭐가 있습니까?
어쩌다 사례 하나 발굴되서 검사, 판사 나쁜놈 만들고 경찰 나쁜놈 만들고, 공권력 죽일놈 만들고 노력한 사람 영웅 만들고 그리고 사회는 변화가 없으면 뭐가 좋을까 말이죠.
집권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합니다.
집권을 해서 비정규직 많은 공공기관 가서.. 비정규직 문제 신경씁시다. 한마디에
"사장이 말합니다. 전원 정규직 하겠습니다. 충~~~~! 성~~~~! "
바람직한 자세는 아닐런지 몰라요.
그래도 8천명이 넘는 비정규직이 해고의 고통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처우도 개선이 되는 것이죠.
이게 문재인의 방식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정말 사회의 힘들고 어두운 곳을 밝힐때마다
정의당이 설자리가 없어요.
저는 그래서...
지난 대선때에도.. 심상정은 문재인을 약하다, 못한다고 계속 공격을 해 댔지만..
정작 엄청난 개혁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심상정이 아니라 바로 문재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과 꿈은 항상 좋지만.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합니다.
무서운 키다리 아저씨. 문재인.
심상정과 정의당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너무 강한 적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정의당이요? 그냥 혼자 어두우면 다행인게
20년 넘게 왜 그 절대다수의 진짜 노동자들 지지를 못받고 있는지 모르고
원론적 투쟁질에 매진하다 못해 여러가지 안팎으로 찌꺼기만 남기며 좌파적폐가 되버린 지금
앞으로 이땅에서 정말 필요한 진보정당의 출현을 국민들이 덮어놓고 경원시하게 될 죄악마저 짓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기숙 교수의 좌파 구분처럼 신좌파와 구좌파, 아마 구좌파인 정의당의 만만치 않은 태클이 있을것 이지만 신좌파 세력이 노무현대통령때 처럼 당하지는 않을것 입니다.
다 동의하고, 마지막 문장은 좀 반박하겠습니다.
"무서운 키다리 아저씨. 문재인.
심상정과 정의당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너무 강한 적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
이 문장을,
"심상정과 정의당은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강력한 정치인을 동지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자신들의 오만으로 날려버리고 적으로 만들었다."로 바꾸고 싶네요.
하기사 노짱 뒤통수 친 것만도 한 두번이 아니니...
외부세력의 공격으로 오해할까봐 새벽 3시경에 당게 봤습니다.
이광수의 저주글도 이해해주고 사표론도 민주당이 한거고 200만표 자랑스럽게 생각하네요.
정말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는 정의당 찍었어요. 동정이고 온정이고 간에 표는 표잖아요?
당게의견들은...일부이겠지만 또 다른 평행세계를 보는 것 같달까요.
김효진 님도 가서 노력하신다니 응원은 하지만 알을 깨야 할 것 같네요.
아프락사스 알을 깨야 하는데 본인들은 좋다니 뭐 갈 길 가는 수 밖에요.
사실 이제더이상
정의당 존재 이유를 모르겧습니다
이게 사표를 최소화 하고 앞도적인 표를 줬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근데 정의당이 공항공사 비정규직분들 힘 써주긴 했었나요? ㄷ
2번과는 또다른 의미의 그사세
계속 머물러주시길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네요
계속 그 상태로 그렇게만 있어요
정의당은
민주당 내부의 2중대 존재를 까먹은 것인가...
조금만 기다리면........에휴.......자충수...쩝...
어둡게라도 미래가 존재나 하면 다행일듯요.
정의당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과 너무나도 괴리되어있는 노동정책입니다.
당장 표를 줘야 하는 노동자들이 관심이 없어요. 오히려 그들이 질색 팔색하는 정책도 많고요.
요 며칠간 문재인 대통령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호남총리를 임명함으로써, 호남이 지지기반이라던 국민의 당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방문해서 노동자들이 지지기반이라던 정의당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네요.
이제 다음은 군부대 방문해서 비리 엄벌조치와 함께 국방기능의 강화 행보를 선보일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한국당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겠지요.
첫날은 통합행보를 보였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철저한 실력행사입니다. 까불지말라 이거지요..
정말 무서운 분입니다.
유작가님의 말이 있었죠.... 정확한 워딩은 아니어도 제가 이해하기로는
스스로 상처입고 피투성이라 남을 돕기는 커녕 스스로 아프다는 사실에 갇혀서 되려 남에게 상처주는....
남을 보듬기에는 너무나 작은 가슴을 가진....
근데 저 밑에 부두교 저주를 시전하는 이름도 입에 담기 싫은 등신을 방관하는 당과 심상정 꼬라지를 보곤
작은 가슴에다가 스스로도 베베 꼬여서 남 잘되는 꼴 못보고
거기에 남이 다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 얻는게 아닌 자기꺼 내놓으라는 뻔뻔함까지 겸비한 몰염치한 집단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노동운동이 맨날천날 춥고배고픈거라고 지들이 생각한다면
맨날천날 춥고배고프게 만들어주면 되죠
오구오구해서 단일화 & 비례표줬더니
원외가 어떤지 까먹은 모양. 치매가 오셨나
걱정마세요. 문통의 국가에서 치매는 국가에서 책임진답디다
뭘 새삼스럽게....
걔네들이 엥간한 노동단체랑 '약한 연결고리'만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이미 답이 나와있죠. 현 상황은 오히려 더민주 쪽이 강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요.
정의당은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한 게 있나?
잘했다고 칭찬 안하나?
니들은 도대체 몇 명을 정규직으로 해줬냐?
노란새누리
오예~~~!!!
어차피 관심도 없어진 당
이제 비례표 따위 기대하지 말아랏!
심상정씨의 적은 심상정씨입니다
진보의 이상적인 목표... 뭐 다 좋죠.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는 현실세계죠
서울시 청소용역도 박원순 시장이 정규직 전환하고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들었어요 ㅎㅎ
아마 지금 뒷목 잡는 사람은 사람장사로 돈벌던 용역 업체 사장이겠죠 ㅋ
접대하고 수수료때먹으며 외제차 끌던 인간들 이게다 문재인 때문이다 소리해대겠죠
지난 총선에 정의당 비례 준 1인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긴 하지만 그래도 견제할 곳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 지금은 큰 후회가 됩니다.
총선 이후의 행보를 보면서 민주당 견제는 커녕 내부 정화조차 안되는 참담한 정당이더군요.
관심없도당임..
다른대안을 찾겟도당임..
정의당의 행태와 가는길은 비판받을 점이 상당하지만
노동운동 하는 분들 자체를 싸잡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비교대상이 대통령이니 그럴뿐, 노동운동 하시는 분중에는 노동자 인권을 위해 목숨 바치는 분들도 계시고 그로 인해 도움받은 경우도 부지기수이니
그 분들은 그 자체로 존경받고 존중받아 마땅하긴 하죠..
정의당??? 불의당으로, 지금은 7~80년대 노동운동 하던 시절이 아니죠..
정의당의 미래는 어둡지 않습니다.
정의당의 미래는 없습니다. ^^
인생에 좋은 경험이다 하고 받아들여야죠. 지들이 언제까지나 입진보에 머물러있는 한 시대가 그것들을 삼킬겁니다
괜찮아요 그들에겐 부두술사가 있잖아요!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치 컨셉은,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1970~80년대 정도에나 들어맞는 수준입니다.
공장에 위장취업해서 야학하고, 계몽하고, 노조 조직하고,
뭐 이런 컨셉 말이지요.
그사람들은 일반 대중을 자신들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진짜루요.
가르치고 알려줘야 하는 대상으로 봅니다.
어젠가 그제 페이스북인지 트위터인지 논란된거에 댓글 기억나시죠?
살살 가르쳐야 한다나? ㅎㅎㅎ
정의당의 효용은 끝났습니다.
2017년 문재인의 당선과 함께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