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다른 미남 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유.jpg

정우성은 자신이 잘 생긴 미남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인정한다는 점에서 다른 미남 배우들과 차이점이 있는데, 사실 정우성 본인도 각종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저렇게 인터뷰 하는 사람은 아니었음.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인터뷰를 보면 잘 생기셨다는 얘기를 들을 때 "어유,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전부였음.

그러다가 자신의 나이가 40줄에 슬슬 들어설 때 쯤인 2010년대 초반에 정우성은 천편일률적인 자신의 인터뷰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는데, 그냥

자신의 외모가 잘 생긴 점에 대해서 솔직해지고 당당해지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거임. 사실 자신이 잘 생겼다고 인정하는 저 인터뷰들도 그 산물이고.

정말 잘 생겼다는 장동건이나 원빈 같은 미남 배우들이 잘 생겼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들이 저를 잘 생겼다고 그러는데, 저는 제가 잘 생긴지 모르겠다."거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잘 생겼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던 부분이 어떤 의미에서는 염장 지른다, 정말 재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지.

사실 미남 배우들 사이에서 정우성이라는 배우가 솔직함과 당당함을 어필하는 선두주자였음은 부정할 필요가 없지. 게다가 정우성이 저렇게 말을 한다고 해도

정우성이 대한민국에서 잘 생긴 미남이라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고, 반박할 여지도 없으니까 오히려 저게 정우성이라는 사람의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