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오징어게임이 다른 데스게임과 다른것.jpg

개연성 충분히 잘 깔아놨음 신파 넣어도 괜춘함.
시청자가 별로 공감이 안됐는데, 울어라고 강요하는 신파가 싫은 거임.

쟤네한테 신파극은 잘 없던 장르라더라
쿨병걸린 미국애들한테 잘맞앗다고

k-신파 맛 좀 쬐끔만 보거라!

심플 이즈 베스트였음 머리 굴릴필요도 없었고 순발력이면 모를까
적당한 반전 그리고 연기력

오징어게임 레딧 가보면 6화에서 다들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

할리우드 작법이 베스트셀링 포인트만 모아 놓은 필승 카드이고 옛날에는 가장 슬픈 표정 연기가 꺼이꺼이 우는 게 아니라 힘들게 꾹 참아서 입술만 부들부들 떨릴 때.. 그게 가장 극적인 슬픔을 표현하는 연기로 평가받아서 오랫동안 교본이 되어 왔어요.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당연시되다 보니 이제는 쿨병이 되어 버렸고, 덕분에 적절한 신파가 너무나 진정성 있는 슬픔으로 보이게 된 것 같아요.

보다보면 대충 여기서 어떻게 죽겠구나 보이긴 했는데 억지신파까진 아니였음.
어차피 데스게임이라 누군가 죽긴 해야되는거니까.

글고보니 데스게임에 신파극 들어간 건 잘 없던거 같아
있어봐야 진짜 상황이 상황인지라 별로 공감 안되는 친우의 죽음 정도...?

복잡한 게임룰과 별의별 방식으로 사람 죽이는데 집착하던 기존 데스게임 클리셰를 과감히 부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거 같어

그 새벽이랑 지영이랑 하는게 쫌 오그라들던데 ㅋㅋㅌㅋㅋ 새벽이는 연기경험이 없어서그런지 더

부산행도 신파 파트가 해외 감성에 크게 작용했다먀

이거 동영상으로 보고싶은데 링크 "알려줘"

게임에 초점을 두지 않고.
그 게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람들간의 감정 싸움이 초점을 두다 보니 이해하기도 편했고.
그만큼 와닿기 좋은 소제였다고 생각함.
저 게임을 조금만 복잡하게 짜서 그걸 머리 쓰는걸로 해결하는대 초점을 뒀으면 지금같이 흥하기는 힘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