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그냥 무난했던 시기. 디테일이 괜찮은 편이었고, HDR도 시대를 고려하면 나름 나쁘지 않은 수준. 하지만 야간에는(당시 다른 폰카들과 마찬가지로) 별로였습니다.
갤럭시S6
특이하게 16:9 비율 센서를 쓰던 시기. 화질 측면에서는 약간의 발전이 있었는데, 비율이 낯설어서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정에서 4:3을 선택할 순 있었지만 그러면 양옆을 잘라내는거라...
갤럭시S7
갤럭시 카메라의 최전성기. 삼성이 처음으로 1/2.55인치 1200만화소 듀얼픽셀 센서를 도입한 제품입니다. 매우 빠른 AF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준수한 화질을 뽑아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막 찍어도 잘나오는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시작점이 된 제품.
갤럭시S8
아이폰으로 치면 6S 같은 존재. 동일한 센서에, 저조도 상황에서 약간의 프로세싱 변화가 있었을 뿐, 큰 화질변화가 없었던 시기입니다. 당시 국내 경쟁사였던 LG가 듀얼카메라로 넘어갔음에도 여전히 싱글카메라로만 버티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갤럭시S10
범용성을 대폭 늘린 시기. 메인카메라는 프로세싱을 개선했고, 망원카메라와 초광각카메라까지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초광각카메라는 왜곡보정을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고, 메인카메라와 망원카메라는 준수한 성능. 하지만 메인카메라의 화질 발전이 적어서 아쉬웠던 시기입니다.
갤럭시S21
S20에 처음 탑재했던 카메라시스템을 다듬은 시기. 망원카메라를 고화소 센서 크롭으로 대체한 것은 여전히 마음에 안들었지만, 망원카메라로써가 아니라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환산 28mm)로써 사용할 때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망원으로써는 프로세싱이 잘 먹는 경우가 60-70% 정도 수준.
갤럭시Z폴드3
플래그쉽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은 제품. 2021년 카메라 플래그쉽은 여전히 S21 울트라이고, 폴드3는 쉬어가는 스펙의 카메라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준수한 수준은 되는 정도. 프로세싱이 S21 메인(1200만화소)카메라보다 개선된 느낌이지만, 화각이 24mm로 넓어진건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입니다. 망원카메라는 화질은 무난하고 누끼를 아주 잘따는건 만족.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협한 경험에 의한 것으로 실제 폰카메라 성능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친이 있으시겠다…!
따흐흑
AAA 2021/10/03 01:11
배고...
JuiceRed 2021/10/03 01:14
막눈이라 그런가 카메라는 그냥 해상도만 높이고 초점 잘 잡고 빛 적을때도 빠르게 찍어주면 좋구나~ 하고 넘김
LegenDUST 2021/10/03 01:16
귀엽다 고양이
숨쉬고있는개 2021/10/03 01:16
사기치고있네 왜 내 모습을 찍으면 저렇게 안나오냐?
루리웹-9456357110 2021/10/03 01:16
그래서 여친이 있으시겠다…!
따흐흑
묻지말아줘요 2021/10/03 01:16
사진의 세계를 보면 내가 보지 못한 완전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으니 신기해
루리웹-10968385 2021/10/03 01:17
허허..
lestani 2021/10/03 01:17
흠......
중간에 고우앵이 한장......?
무슨무슨법!
다봄 2021/10/03 01:17
이런 거 볼때마다 생각하는데 가장 좋은 도구는 그냥 금손인 듯
빵딩2 2021/10/03 01:17
필터같은건 기본으로만 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