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름포럼에는 많이 와보지 못했는데
오래전 작업물을 이제야 공개하게 되어 이곳에도 글을 남깁니다.
23년전인 1998년 11월에 장항선 비둘기호 열차의 마지막 한달을 필름으로 담았었습니다.
대학원 가려던 학생 신분이었던지라 이후에 특별히 선보이지 못하고 보관만 하다
작년초부터 준비해서 지난 9월에 사진집을 내고 엊그제부터 전시도 하게 되었네요.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는 것을 깊게 느꼈습니다.
새벽과 저녁 하루 두차례만 운행하던 열차였기 때문에
대부분 어두운 시간대에 촬영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코닥 T-MAX 400 100피트 필름을 1600으로 올려 촬영하거나
극히 일부는 3200 필름을 6400으로 올려서 촬영했습니다.
흔들리는 어두운 열차안에서 촬영하다보니 노출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작업이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FM2로 시작하여 막판에는 F4s도 약간 사용했네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선배의 권유로 필름을 정리해서 스캔하게 되었고
그 선배의 소개로 출판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장항에서 전시도 하게 되었네요.
전시는 9월 28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에 있는 장항도시탐험역(구 장항역사)에서 진행합니다.
저도 주말밖에 가있지 못하지만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도 와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174056
23년전 사진으로 사진집을 내고 전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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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아주 의미 있는 전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