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분들을 일반화 하는건 아닙니다.
대구에서 6년차 자영업합니다.
일 특성상 박스와 비닐이 나오는데요.
첫 사업 시작할때 이 폐박스와 비닐을 어떻게처리할까
고민하던중.
공단에 폐지 주우시는분들이 몇분 계시더리구요.
한날 아니나다를까 열씨미 구루마 몰고계시길레
사징님 우리꺼 가지고가세요~하니.
가봅시다! 한마디 하시더니 따라오시더라구요
창고에 모아뒀던 박스들과 비닐을 보여드리니
(1톤 탑차 가득물량)
고맙습니다 하시더니 3~4번을 왔다 갔다 하시며 싹 비워가셨습니다.
저에게 번호도 주시더라구요 연락달라고..
서로 귀찮음 없이 윈윈이라 생각해서 좋았죠
2주정도 지났을까요?
아무말도없이 찾아오사더니 댜뜸 얼마나있냐고 하시길레
얼마없다 이거라도 가지고 가실레요? (양이 얼마안됬음)
표정 굳으시더니 얼마안되는 박스 비닐을 챙겨가시면서.
이번에는 인사도없이 쌩~뒤돌아서며
"이집 물건은 무게가 별로안나와~"
하시며 유유히 사라지시네여.
제가 소인배라그런지 속상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몇달뒤 다시오셨는데 폐지없다고 구라치고 돌려보냈습니
다 소심한 복수죠 ㅠㅠ
그냥 그렇다구요 ~
https://cohabe.com/sisa/2173183
폐지 주우시는 분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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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별일다있죠 화이팅합시다 ㄷㄷㄷ
그래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ㅎㄷㄷㄷㄷㄷ
앞뒤없이 하루하루 사는거니ㄷㄷㄷ
ㅠㅠ
감사합니다?? ㅎㄷㄷㄷ
더 많은 박스물량 준비하셔서 당당하게 맞이해주시길!!
ㅎㄷㄷㄷㄷ
좀 살갑게 챙겨주는 사람에겐 되려 투정부리고, 흔적안남게 잘 가져가라 어째라 하며 까칠한 사람에겐 굽신거리는 이중적인 면이 보이더군요. 뭐 당연히 사람에 따라 다르니 일반화는 무리겠지요.
예 일반화는 무리죠~
태도가 삶이 되긴함
ㄷㄷㄷㄷㄷ
보통 다 고마워라 하는데, 그사람 인성이 개차반인가봅니다
와중에 부득이하게 포함된 비닐이나 테이프등 털어서는 앞에다 두고가는 레알 쓰레기들도 있죠..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폐지값이 폭락해서....;; 진짜 돈이 안되긴 안됨..;
폐지 줍은건 직업으로 하지는 못할듯..
노인분들 심심운동삼아 하면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