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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스포] 오징어 게임 추천요ㅎㅎ.jpg

제 타입은 아닌 것 같아 망설였는데, 곽의원 아들도 봤다고 해서 저도ㅎㅎ
제한된 공간에서 게임을 하는 소제의 영화나 일본 애니는 많았습니다. 영화 프레데터스는 영문도 모르게 잡혀 온 살인마, 용병, 군인이 프레데터의 사냥감으로 전락되어 서로 사투를 벌임
오징어 게임 공감 포인트는 우리가 어려서 했던 놀이와 현 한국 사회가 반됐다는 겁니다. 실직자, 횡령한 펀드매니저, 대부업자, 외국인 노동자, 조폭, 양아치, 의료 사고 친 의사, 사기꾼, 탈북자 등 현실 세계에서 불평등과 차별에 시달려 사지로 내몰린 남녀노소가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는 큰돈(456억)을 벌 수 있는 게임에 참여 기회를 주고, 목숨을 걸고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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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누구나 평등한 원칙하에 운영되고, 이를 어길 시 운영자나 참가자나 누구나 목숨을 내놔야 합니다. 우리처럼 유연한 사고보다는 선만 넘어와도 곤봉으로 내치는 원칙을 중요시하는 미국 경찰이 떠올랐습니다.
주인공 해고 노동자 이정재(기훈)도 마지막 참가자(456번)로 참가, 사회적 안전망이 미흡하여 돈을 못 벌면 당장 사지로 내몰리는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만해 하기 위해 경마 등 한탕주의로 인생 역전하려는 한탕주의에 빠진 한국 사회가 반영됩니다.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정으로 함께 가려는 정말 한국을 이해하고 과장, 봐주기, 신파 없는 수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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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정재의 연기가 단연코 돋보이고, 조연들의 깨알 같고 꼼꼼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승리호, 킹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재밌게 본 강추 ㅎㅎ
게임이 어려서 해본 놀이고, 내용도 단순 아무 생각 없이 보면 OK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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