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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연설] 추미애의 이낙연과 수박들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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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들께서는 10년만의 대선 승리와
압도적인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180석의 헌정사 최대 의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개혁 대신 협치 타령을 하고
수구정당과 보수언론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생각하고 물러서는 순간부터
개혁의 성문은 조금씩 닫혀만 갔습니다.
누군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챙기려 할 때
개혁의 동력은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누군가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고
감히 촛불이 만들어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당을 떠났고,
개혁에 실망한 시민들이 돌아섰습니다.
민주당이 개혁의 과제 앞에서
주춤거리고, 눈치 보고, 눈 감았을 때,
타락한 정치검찰은 권력 찬탈을 노리게 되었고,
검-언-정 카르텔은 마음껏 정부를 흔들며
국민 여론을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개혁의 길은 외롭고 처절했습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앞으로 수십 년 간은
국민과 역사 앞에 개혁의 ‘개’자도 꺼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저 추미애 용기 내어
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의
깃발을 들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개혁의 과제 앞에서 한 없이 나약했던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민주당을 더욱 민주당답게
개혁을 더욱 강력하고 힘차게 이뤄나갈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만들어 주십시오.

댓글
  • 아리-* 2021/09/25 17:04

    미애로합의봐

    (L1J3FR)

  • 투어이브 2021/09/25 17:13

    개혁에도 미애데이~
    민생에도 미애데이~

    (L1J3FR)

  • 동교동삼거리 2021/09/25 21:34

    명문입니다!

    (L1J3FR)

  • 야간미행 2021/09/25 21:45

    맞습니다
    백번 천번 맞는 말씀입니다
    답이없고 길이보이지 않는 와중에 깨달음을 주십니다
    기원합니다

    (L1J3FR)

  • 가슴떳떳하게 2021/09/25 21:49

    쉽게 읽히고, 가슴에 박히며 읽힌다
    올바른 정의를 향한 의지를 또렷히 잘 나타낸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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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좋아 2021/09/25 22:31

    윤석렬이, 최재형이, 홍남기가 설칠때 그가 든든한 후원자였다는 건 많이 소름입니다.
    여니여니 하던 시절 말아드신 개혁 정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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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흐하햐 2021/09/25 23:53

    이낙연은 부울경 토론에서도, 오늘 연설에서도 대장동 얘기를 했더군요? 어휴...
    추미애 후보가 말하는 사람은 이낙연이죠. ㅎㅎ
    맨날 협치타령하는 박병석이도 그렇고, 이낙연과 그 캠프와 같은 스탠스를 보이는 놈들 다...
    빨리 정신 좀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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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a 2021/09/26 02:52

    진심..추미애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다만..이재명후보가 언론먼저 손본뒤 추미애후보가 정의구현하면 더 빛을 볼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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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콘 2021/09/26 03:11

    사면론을 꺼낸 자체가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을
    개 돼지로 생각한게 맞음
    냄새한번 풍기고 꿩도 먹고 알도 먹으려는 생각이었겠지만
    사면론 자체가 민주당을 지지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총질도 모자라
    크레모아를 깐거죠
    ㅈ나 좋은 아이디어 라고 추천박은 참모진들 ㅈ잡고 반성해야됨
    그리고 라이브로 봤는데 돌아가진 두분의
    시체팔이는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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