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가면 개인시간이 없대.jpg

3대 대기업은 야근 하려먼 "허락"을 받아야함.

특근해서월급좀두둑히하고싶어서특근결재올리면반려..
진짜할일있어도평일업무시간내로끝내라고해서멘붕...
최근3년동안특근한게손에꼽히네요
잔업은자율출퇴근제로바뀌고널널할때바쁠때조절하니시간이별로 안남아서잔업비도 없구요ㅠ
워라밸은 좋은데...  좀 더 하고싶은데..
못하게 하니 더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야근을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곳과
야근을 못하게 하는 곳

머슴을 살아도 대갓집에서 살라했다

하이닉스도 사무직은 퇴근시간되면 컴퓨터 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는 월급도 없으면서 ㅋ

이런 오해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케바케일 뿐입니다.
워라밸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건 아니예요.
나를 고용한 회사에게 내가 어느 정도 중요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겁니다.
당장 내가 칼퇴해버리면 되는 겁니다. 물론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조정하는 등 상식적인 선에서 하면 더 좋겠죠.
들어가기 어려운 대기업에서 그렇게 하면 잘려나가거나 그러지 않아도 경력 관리에 문제가 생기겠죠.
그런 문제는 야근이 아니라도 넘치고 넘치죠.
눈치 보면서 다닐 건지 내가 주도할 건지...

저희 회사는 부장이 야근 하든 사장이 남아있든 자기 일 없으면 그냥 칼퇴 하는데… (직원 300명 중소임)

1. 일하면 돈 줌
2. 휴일출근하면 대체휴가 무조건 나옴(안되면 돈으로 나옴)
3. 명절/공휴일 개념이 다름(추석/설 기본4일쉼)
4. 남/여 상관없이 출산휴가 기본2주 당연하고 육아휴직 맘껏 쓰고 복직후 불이익 금지가 박혀 있음
5. 회사 1층 어린이집 ㄱㅅ 점심시간에 아이랑 밥먹고 산책하는 부모도 많음
6. 재택근무로 ㅈㄹ안함
7. 연봉은 둘째치고 기타 회사에서 받는 +a 만으로도 연봉 뽑음
8. 일이 ㅈ같이 많아도 이 ㅈ같음에 대한 보상이 확실함
사축이라고 불만가진 사람도 많긴하던데 개인시간이 없지도 않지만 금전/휴가등 보상이 확실하고
애 키우는데 걸림돌을 치워주니 2자녀는 기본에 3자녀도 많고
진짜 그래도 일이 너무 많아 죽겠다하면 이직길도 대기업이 압도적으로 넓은데
고르라면 당연히 대기업 가야짘ㅋㅋㅋㅋ

대기업은 업무시간 이외에는 터치안함. 진짜 아주 긴박한 상황 아니면...
좃소는 수시로 연락옴. 퇴근하고 꼭 씻으러 들어가면 카톡이 몇십개 부재중 통화도 몇십통. 자는데도 잠깨우고...
근무중에도 무슨 개같은 현황보고를 오전오후 수시로 전화오고 일은 둘째치고 카톡이랑 전화통화로 시간 다 잡아먹음.
노는날도 전화기 붙잡고 살아야 함. 주 7일 24시간 근무하는거 같더라.
그런생활 딱 2년 하니 정신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다니게 됨. 신체건강도 안좋아지고...
지금 퇴사한지 딱 4개월인데... 정상으로 회복은 불가능해도... 많이 좋아지기는 했음.
절대 좃소 가지 말것. 특히 업무시간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곳은 절대로...

내가 지금회사에 그래도 붙어있는 이유가
퇴근 시간 땡 하면 전 직원 칼퇴임(이때 차 없으면 시골이라 오히려 퇴근 못함....)
사장은 퇴근시간 1시간 전에 집 감
잔업 하고 싶다고 하면 주 52시간 안넘는 선에서 잔업수당 챙겨주면서 달아줌ㅎㅎ

대기업은 시스템이 있어서 관리가 잘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인사에서 야근 특근은 못하게 막아준다.
그런데 상무급이상은 기본 워크홀릭이라...
일하면서 뽕도 맞고 돈도 맞는 종특이라 임원 관심잡으로 빠지면
워라벨은 개뿔도 없고 심하면 몰래 휴가쓰고 휴가 내내 모바일 오피스로 대응한다.
상무 달만한 부장급도 미쳐 날뛰니 조심해야하고;;
중소기업은 사실 능력만 사장에게 인정 받은
업무 알아서 끊고 일정 짜고
본인이 다 케어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다 캐바캐이고 본인 하기 달렸는데
대기업은 인사가 조정하면서
부서 ㅈ 같음 옮길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니 갈수 있음 대기업으로...

유튜브에서 좋좋소 한번 보세요
내가 정말 좋소기업을 다니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하게 만들었습니다.
야근만이 문제가 아님.

중소를 가던 대기업을 가던 자기하기나름입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