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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게임중독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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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은?
아니 겟엠이 아직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게임에 무지하게 관대한 집에서 자란 대학 선배.
현재 모 게임회사 임원
하는게 게임밖에 없던 사실상 히키코모리였던 친구
현재 대기업 차장 / 딸아빠
대학교 재적경고 받으면서 PC방에서 살던 친구
현재 모 대기업 팀장 / 남매 아빠
게임하면 지옥가는줄 알고 막아댄 집들도 몇 아는데, 게임 자유롭게 하고 어려서부터 원하는걸 파고드는걸 인정해줬던 집에서 자란 친구들이 현재도 더 잘 살고있음.
퉷
사실 게임하는걸 조절 할 수 있는 환경과 교육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건데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옛날 제가 어릴때의 커뮤니티가 놀이터였다면 지금은 게임이 된건데 어른들은 그걸 우선 생각하지 못하는점이 있다는게..
조절 안되고 감당 안되는건 그 상황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데서부터 오는 괴리감에서 시작된다 싶음..
차라리 놀꺼면 게임안하고 밖에 나가서 놀았으면 싶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요즘엔 밖에서 노는애들이 별로 없거니와 원하는대로 혼자서 밖에서 논다면 다른 친구들의 커뮤니티에 끼어들기가 어려워짐..
부모한테 드라마, 뉴스등을 안본상태로 주변인들과 소통해봐라 하는거보다 더한상황이라는거죠..
어른들이야 삶의 경험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세상도 잘 아는대도 끼어들기 힘들거면
아이들에겐 세상과 단절이 되어버리는데..
거기다 공부같은 성과가 바로바로 보이지도 않고,
부모의 기준에 부합하기 힘들 확률이 훨씬 높은 일들에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겠음?
차라리 일하는건 뭣같아도 돈이 들어오니 그걸로 성취감이라도 느낄테지만 아이들은 공부 엄청 잘하지 않는이상 돈도 안들어오는건 물론 칭찬받기도 힘들잖음....
차라리 저처럼 집에서 아무런 기대도 안받는다면 적당히 게임도 하고 적당히 공부도 하며 살면 조절이라도 할 수 있는데
만약 제가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었다면 지금처럼도 못살고 있었을거같다는걸 꽤나 자주 느낌..
진짜 그냥 기대 대로 공부머리도 없는데 이름 값만 보고 지역 4년제 대학 문과로 진학했었다면,
운 엄청 좋아야 9급 공무원? 아니 그건 뭐 또 쉽나? 공무원은 무슨..어디 공장이나 다니거나 지금보다 더 한 박봉에 아무런 기술도 없이 사무직으로 겨우겨우 먹고살고 있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던...
게임을 그렇게 좋아했었지만 나름 지방 대학다니며 학점 4.43점으로 차석으로 졸업하여 시장표창도 받고,
그때 열심히 노력해서 배운 기술로 지금 이렇게나마 먹고 살고 있다는게 은근 다행이다 여기며,
여전히 게임을 즐기고 사는 입장에서 보는바..
과도한 기대와 압박이 없었다면 애초에 아이가 게임에만 빠져드는 상황이 있었을까 싶기도 함...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하던 저는...
그렇게 20년째 게임회사를 다니는중...
게임에 중독되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반면
게임 잘하는 사람보면 문제해결능력이 타고나게 뛰어난 사람도 많음
게임을 하는 아이에게 재밌게 즐기되 어떤 걸 사고할 수 있는지 교육하는 가정, 현실이 싫어 가상 공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하는 아이가 있는 가정의 차이죠. 축구, 좋은 운동이고 성공한 사람 넘칩니다. 근데, 조기 축구회 가면 실력은 바닥에, 쇼맨십만 호날두에, 마음만 메시인 인성 쓰레기들 넘칩니다. 이게 축구가 잘 못 되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