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
제목 그대로 과한 채찍질을 통해 제자를 학대하며 실력을 성장시키는 과정이 드러나는 영화
영화는 일단 예술에 있어서 자주 일어나는 폭력적 교육에 대해 중립적인듯 싶다가도
사실은 부정적인 입장에 치우쳐져 있음을 알 수 있음
하지만 모든 예술이 그렇듯 영화도 감독의 의도와 별개로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가 말하는 바를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
예술 (그림이든 음악이든 뭐든간예) 지망생들 중
플레쳐같은 선생을 경험해본 이들은 학을 떼기도 하지만
의외로 그들 중엔 자신이 앤드류의 입장에 서 있음에도
실제 앤드류처럼 플레쳐를 갈구하는 사람들도 많음
실제로 그런 채찍질이 실력을 나아지게 하기도 하니까.
참고로 관객의 해석이나 느끼는 바가 다양하다곤 해도
일단 플레쳐 이 새끼는 가학적 욕구를 학생에게 푸는 소시오패스적 인물인건 맞음
사람마다 그에게 느끼는 바가 복합적이고 다양할 뿐
감독도 앤드류는 결국 마약이나 빨다가 죽을거라고 했으니 뭐...
본인에게 없는 것(머리카락)을 가진 자들에게 화풀이하는 영화다 이거군
오케스트라 엄한 지휘자 선생이 있었을 때 좀 힘들어했는데
나중에 유한 지휘자 오고 나서 불만을 품은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했음
애들이 너무 유한 선생이 오니까 연습을 안하고 연주 수준이 나빠져서
GLaDOS__ 2021/09/24 12:08
감독도 앤드류는 결국 마약이나 빨다가 죽을거라고 했으니 뭐...
루리웹-7490549863 2021/09/24 12:08
본인에게 없는 것(머리카락)을 가진 자들에게 화풀이하는 영화다 이거군
닥자터자피자 2021/09/24 12:08
오케스트라 엄한 지휘자 선생이 있었을 때 좀 힘들어했는데
나중에 유한 지휘자 오고 나서 불만을 품은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했음
애들이 너무 유한 선생이 오니까 연습을 안하고 연주 수준이 나빠져서
환장의 아이돌 2021/09/24 12:10
플레쳐는 분명 자기도 저런 폭력적인 교육 받았을게 분명함
그러니까 자기도 저렇게 하지
앤드류도 똑같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