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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금주법이 실행 된 배경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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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미국은 예전부터 식량이 넘치는 땅이었다.

 

전 세계의 1등급 농지 (연두색)이 거의 50% 가까이가 미국에 몰려있고

2,3등급 농지 역시 널려있다.

 

그 밖에 드넓은 땅과 풍부한 수산물과 동물 등등. 1700년대부터 미국인들은

적어도 다른 나라의 전근대보단 식량 면에선 훨씬 월등하게 먹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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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당연히 남는 잉여 식품들로 술이 발전할수 밖에 없었는데

 

럼, 위스키, 사과 사이다 (원래는 술) 을 즐겨마셨다.

심지어,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흔하게 술을 마시는 시대였다.

 

 

 

문제는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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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의 몇배나 큰 크기의 '옥수수 농장' 은 이미 19세기부터 시작되었고

 

엄청난 옥수수양이 남아돌게 되었다.

 

그래서 그걸로 뭘 만드냐고?

 

만들긴 뭘 만들어! 버번 위스키를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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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국은 정말 '전 국민이' 미친듯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때 위스키는 미친듯이 생산되기 시작해 가격이 쫙쫙 내려갔는데, 겨우 25센트의 가격이었다.

그것은 이 독한술이 당시 같은 양의 커피, 와인, 맥주, 심지어 우유보다 더 싼 가격이었다!

 

게다가 이렇게 싸니 군대에 매일 지급하던 럼 대신 이 버번 위스키를 지급.

규모의 경제 이론으로, 버번 위스키는 나날이 싸져갔다.

 

전국의 증류소는 5배 이상으로 폭증했고.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신 결과는?

 

도시 지방에선, 아예 월요일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장도 당연하게 생각했다.

왜냐고? 당시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 술을 먹다 먹다 먹다 못해 월요일은 '일어나지 못하는 날'이 되는게 너무나도 흔했기 때문이다.

(물론 평일도 술을 안 마신다는 건 아니다. 주말에 더 마실뿐)

 

 

심지어 현대 관점으로 보면, 그 자신도 술을 퍼먹는 편이었던 당시의 영국인 여행자. 프레데렉 마얏은 

미국 여행을 마친 후, 자신의 자서에 아예 이렇게 써버렸다.

 

 

“미국인들은 술 한 잔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다. 누군가를 만나면, 술을 마셔야 한다. 

헤어지면, 마셔야 한다. 당신이 누군가와 친분을 맺으면, 마셔야 한다. 당신이 거래를 끝내면, 마셔야 한다. 만약 싸우게 되면, 마셔야 한다. 

화해하게 되면, 마셔야 한다. 날씨가 더우면, 마신다. 날씨가 추워도, 마신다. 선거에 성공하면, 마시면서 기뻐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시면서 욕을 한다. 그들은 아침 일찍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밤늦게 떠난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시기 시작하고, 곧 무덤에 갈 때까지 마신다."

 

 

1830년이 되면 1인당 연간 순수 에탄올 섭취량이 7갤런에 달했다.

 

에탄올 7갤런은 리터 기준 26.5리터로 16.9도짜리 소주 440병 정도를 의미한다. 

즉, 한 사람의 미국인이 하루에 소주 1.2병씩을 365일동안 계속 마셨다는 것이다. (현 한국인의 6배 이상)

 

당연하지만, 이는 매우매우 심각한 알콜 중독에 해당하는게 이 수치가 '전국민 평균' 이다!

 

노약자들, 그리고 여자들의 수치를 빼거나 줄이면.

소위 말하는 사회 생활을 하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하루에 소주 몇 병씩을 매일 퍼먹는

심각한 알콜 중독자들 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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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에대한 반발로 술을 억누르려다가 못해

나름 근현대 국가에서 '금주법'이라는 희대의 뻘짓까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어쨋든 금주법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술에 대한 관대한 인식을 많이 고쳐서

그나마 술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은 지금의 미국을 만들어냈다.

 

그대신 마약이 늘었지만...

 


 

 


 

 

댓글
  • 식빵장수 2021/09/20 15:04

    아주 의미없는 짓거리는 아니었네 ㅋㅋㅋㅋ

  • 아일톤 세나 2021/09/20 15:34

    따뜻한 러시아 될뻔했네


  • 식빵장수
    2021/09/20 15:04

    아주 의미없는 짓거리는 아니었네 ㅋㅋㅋㅋ

    (sZYIr0)


  • 아일톤 세나
    2021/09/20 15:34

    따뜻한 러시아 될뻔했네

    (sZYIr0)


  • 게으른뚱냥이
    2021/09/20 15:35

    결말의 상태가?

    (sZYIr0)


  • 세틀라이트L
    2021/09/20 15:35

    제한하는것도 아니고 아예 0을 만들어버렸네
    사실 별로막을 생각 없었던거 아닐까?

    (sZYIr0)


  • 김치맛사이다
    2021/09/20 15:35

    어디는 쌀없다고 금주령 하고 어디는 우민정책으로 보드카를 푸는데 저놈의 땅덩어리는 참

    (sZYI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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