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6D 구매

요즘 DSLR을 구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캐논 30D 이후에는 계속 미러리스만 구매했으니까요.
올림푸스의 작고 예쁘고 완벽한 흔들림 보정으로 올림만 사용하다가
같은 포서드의 파나도 잠깐 쓰고, 플프는 소니만 사용했었죠~
올림 철수 후에 후지 색감에 빠져서 후지 카메라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저렴하게 6D를 구매했네요.
당근에서 집주변에 계신 분에게 샀는데 얼마나 깔끔하게 쓰셨는지 새거 같습니다.
배터리와 카메라만 사용하셔서 박스안에 내용물도 그대로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3천컷 사용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미러 움직이는 것을 느끼니 새롭습니다.
아주 슬픈 현실~ 올해 노안이 와서...스크린 보기 힘들더군요.
노안이 오니 뷰파인더로만 사진을 찍게 되네요.
요즘 중고 DSLR과 EF 렌즈들의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면 이제 카메라를 구매하지 않아서 수요가 없는 것 같아요.
구매한 6D를 보니 2017는 생산품이네요. 2012년 제품이지만 2017년 생산품이어서 old해 보이진 않네요.
6D에 50.4 함께 구매했는데 뷰파인더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정말 오래된 카메라인데 제품이 새것 같아서 그런지 좋네요.
소니 풀프는 다 좋은데 역시 미러리스라서 뷰파인더를 계속 보면 눈이 아팠는데 DSLR은 눈이 안아파서 좋습니다.
그냥 오래된 중고 DSLR 카메라 사서 넋두리 한번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