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홍콩을 왜이리 괴롭히는 걸까?

삼국지 시즌2 가즈아!~~

전 중국이 너무 좋습니다 그러니 중국 구성 소수 민족 수만큼 갈갈이 찢겨서 저마다의 중국으로 늘어났음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는글이네요. 오랜만에 문화와 역사를 어우르는 흥미로운 글을 보았습니다. 잘봤습니다.

공산주의는 왜 하는거임 삼국지가 따로없네 진짜

흠터레스팅 중국정치썰

지금 파산 일보직전이라는 헝다그룹이 홍콩꺼... 중국정부가 절대 도와주지 않고 망하게 만들거다해서 왜그런가 했더니.. 글쿠나..

근데 지금 시진핑의 행보가 상하이, 광동 같은 자본가들이 싫어할만한 짓을 골라서 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거 보면 확실히 시진힌쪽으로 힘이 가 있는듯 ㄷㄷ..

저 웃대 댓글은 너무 비관적인데 중국내전이 발생해도 우리는 복구시킬만한 카드가 있음.
일단 중국 내전이 날 경우 우리도 분명히 해안경계 강화할거임.
그리고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수출품 90%가 중국내 세계각국 기업들의 공단으로 가기 때문에 중국이 내전이 일어나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제조기업들이 영향을 받음.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고 있냐면 그건 또 아님
문재인 정권이 밀어붙인 신남방정책+해외투자자들의 아세안 투자를 보면 됨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07946.html
코로나 때문에 출렁였지만 아세안에 대한 투자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음.  시진핑의 기업에 대한 배타적인 정책으로 이미 내전이 아니더라도 기업입장에서는 중국은 굉장히 불안정한 곳으로 되어버렸음.
한국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문재인의 신남방 정책을 진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국내의 각종규제를 완화해서 중국에 갈 공장들을 국내에 세우면 철렁했던 경제는 금방 복구됨. 다음정권이 누가 되었던 문재인 정권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중국에서 발 빼고 동남아, 태평양 국가들에 투자를 늘리는 신남방 정책은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임.

시진핑이 상하이시 공산당서기 출신인데?

좋은 글이네...중국 정치경제에서 아주 핵심을 잘 본듯
충칭을 굳이 사천에서 분리시킨것도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맞물린거
근데 가장 중요한건 상해방은 순전히 장쩌민 1인과 주변인들이라 후계를 못키워서 다들 노인네들 뿐임
사천은 한번 숙청으로 죄다 날아갔고, 광동쪽은 정지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두들겨 맞았음
사천 상해 광동이 잠재적인 세력권이긴 한데 정치적으로는 이미 거세된 상태라 시진핑의 장기 집권에 걸림돌이 될수 없는 상태임.
거기에 본문에서 놓친게 시진핑이 하방 당해서 젊은시절 함께 개고생하고 지금은 같이 중앙에서 세력 기반이 되어준 지역이 절강성임....소위 절강신군 이라는 시진핑 친위세력...위치도 딱 상해랑 광동 사이...
괜히 시진핑이 지금와서 시황제라고 불리는게 아님, 중국은 이미 정치경제적으로 완벽하게 평정되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이 글대로라면 상하이방이 병신이네. 보시라이랑 손잡고 베이징을 쳐야지 보시라이를 쳤다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2등과 3등이 손잡고 1등을 치는 건 봤어도 1등과 2등이 손잡고 3등 치는건 듣도보도 못했다.

보시라이는 장제스와 같은 군벌집안으로 보는 편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상하이방은 파벌로 이야기는 하는데 딱히 후계자를 자체적으로 육성하지도 않습니다. 장쩌민 퇴임 때 상하이방 구성원이라는 사람들 나이를 보면 대부분이 장쩌민 처럼 나이가 많아서 파벌이라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봐요.
태자당은 구성원들이 모든 파벌과 겹친다는 점에서 이 또한 파벌로 보기 애매합니다.
게임규제로 텐센트가 날려먹은 돈을 고려해볼 때에 북경의 집권세력이 금권으로 상하이방과 대립한다는 구도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마윈이 상담을 받은 이유는 미국에서 나라를 작살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모델을 그대로 중국에 적용하려는 걸 당국에서 적당히 하라고 했다가 시진핑 얼굴에 먹칠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이 있죠.
북경의 정치세력이 상해의 정치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광동성의 기업을 지원한다면 홍콩에 대해 홍콩이 망하던 말던 상관없다는 북경의 스탠스는 모순이 됩니다. 현재 홍콩이 가지는 유일한 가치는 달러에 페그되어 있다는 점인데 중국이 홍콩에 저러면 당연하게도 페그가 안됩니다.
시진핑의 권력욕이라고 보는 편이 낫다고 보며 다시 왕조를 열려고 하거나 러시아의 올리가르히와 같은 구조를 추구하는 걸로 보는 편이 더 온당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모든 피라미드구조가 그렇듯 중국도 건국 70년이 넘어가면서 인사적체에 시달리고 내부에서 자리를 놓고 경쟁이 격화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조직에 있는 현상이죠.

한줄요약 : 개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