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은 투기꾼이 정말 많은거 같음..

최근 수원역 주변이 워낙 발전해서(GTX-C들어옴) 재개발 수요가 많고 근처 집값도 많이 올랐거든요.
근데 옆에 군 공항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높게 올라갈 수 없었어요.
수원시에서는 아주 예전부터 군공항 이전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2017년에 화성 화옹지구라는 곳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국회 통과가 됐는데, 내용인 즉슨 수원비행장을 신도시화 하고 나오는 수익 약 20조원을 신규 전투비행장 건설 + 주변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겠다는 것.
하지만 화성시가 반대해서 이전이 안되고 있었어요. 화성 입장에서는 화성 주민도 주변이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그럴 수 있죠.
그렇게 지지부진하던 중 이번에 정부에서 화성 주변으로 만드는 신도시가 수원비행장에 직빵으로 영향받는 입지인 상황이 되면서 화성시장이 '화성 말고 다른 지자체에서 유치할 곳 있을거다. 그쪽으로 알아보는게 좋다.' 라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고,
'화성 말고 딴데 유치할 지자체 있나?' 하고 알아보니 당진시, 평택시가 주민 건의를 받아 자기네가 유치하겠다고 알아보는 중이네요.
이 수원비행장이 이전하게되면 군, 민 합동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면 경기 남부 수도권에 공항이 없어서 해외 나가려면 전부 인천공항까지 가야해서 공항 수요가 상당히 높거든요. 안산, 수원, 오산, 평택, 의왕, 화성 수요가 있어서요.
민간까지 합쳐지는 공항이 들어오면 주변에 길도 뚫리고 발전하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이라서 당진 같은 경우에는 공항이 들어오는게 주변 발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랄까요.
그랬는데 동탄 주민들이 또 반대를 합니다.ㅋㅋㅋ
왜?? 하고 봤더니

수원역 바로 옆자리에 신도시가 들어서면 A+급 입지정도는 되고 그러면 동탄 수요가 그쪽으로 들어가서 집값에 영향이 생긴다고...ㅋㅋㅋ
진짜 동탄은 투기꾼들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