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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림푸스 매력에 빠져서

20210908_200958.jpg
소니 풀프 쓰면서
세컨으로 디자인때문에 올림푸스를 샀는데
실내, 야간사진을 거의 안찍다보니
풀프나 마포나 저한테는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소니 처분하고 본격적으로 마포에 입문했습니다.
맘에 드는 렌즈를 하나씩 사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어느덧 이렇게 됐네요.
가격은 다해봐야 풀프 바디랑 렌즈 하나값도 안되지만
만족감은 몇배네요ㅎㅎ
망원렌즈만 하나 구하면 될거같은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 신사멍멍이 2021/09/09 21:27

    선생님 제가 진지하게 올림푸스를 처리하고...
    풀프레임을 갈지를 고민하는데 저와 반대의 루트로 오신분이라.. 여쭙습니다
    어떤점이 좋은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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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gittarius26 2021/09/09 21:39

    일단 저는 취미 정도로 하는 초보진사 라는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저는 후지 크롭 쓰다가 풀프 쓰다가 올림푸스 왔는데요. 주광 야외에서만 사진을 찍는 저한테는 마포, 크롭, 풀프 센서에서 오는 차이는 크게 체감이 안됐습니다. 그게 체감이 안되니까 마포의 경박단소와 올림푸스의 단단한 만듦새, 방진방적, 손떨방 등의 장점이 더 크게 다가왔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 사진생활에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마포의 단점은 크게 영향이 없고 장점이 크게 다가온거죠. 후지크롭을 쓸때 크롭이 뭔가 부족해서(예를 들면 보정 관용성이라던가 그런거) 풀프로 간게 아니라 그냥 풀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간거라 그런지 풀프가 넘사벽으로 좋다던지 이런걸 못느꼈습니다. 지금 올림푸스 쓰시면서 뭔가 부족한게 있으시면 한번 풀프에 계륵정도 중고로 한번 써보시고 어마어마한 차이가 느껴지시면 그때 올림푸스 다 처분하시고 넘어가셔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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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gittarius26 2021/09/09 21:41

    뭐...사실 제 클라이언트인 와이프가 소니 풀프로 찍은 사진이랑 올림푸스로 찍은 사진을 비교했을때 올림푸스로 찍은 사진을 더 좋아해서 거기서 현타온게 제일 큰 원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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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rt_Man 2021/09/09 21:48

    오... 펜에프 블랙 영입하셨네요?
    망원은 40-150 프로 하나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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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gittarius26 2021/09/09 21:55

    네ㅠ겨우겨우 영입했습니다. 내친김에 실버까지요.ㅎㅎ12-100이 있는데 환산 200이랑 300이 차이가 많이 날까요?컨버터까지 사야하려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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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rt_Man 2021/09/09 22:00

    저의 경우 12-100 보다는 40-150이 주는 만족도가 더 컸던 것 같아요.
    전천후 화각이냐 아니면 좀 더 망원영역과 조리개 2.8의 느낌을 즐길 것인가의 차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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