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들 PTSD일으킨다고
해외에선 올해의 한국드라마로 선정되었네요
얼마나 재밌길래...... 하고 금요일 11시쯤부터 보다가 아침에 해뜨는거 보면서 잠듬...
넷플릭스 끊어야 할까요..
진짜 수작들 몇 보고 나면 취향 맞는건 금새 바닥난다고 하던데 그래도 저런게 나오니까..
군필자들 PTSD일으킨다고
해외에선 올해의 한국드라마로 선정되었네요
얼마나 재밌길래...... 하고 금요일 11시쯤부터 보다가 아침에 해뜨는거 보면서 잠듬...
넷플릭스 끊어야 할까요..
진짜 수작들 몇 보고 나면 취향 맞는건 금새 바닥난다고 하던데 그래도 저런게 나오니까..
한호열 상병
헌병 대장 천용덕 중령
이 두사람의 나이차이는 3살
상병이 형이라고 한다
볼 거 없으면 구독 중지했다가, 몇 달 지나서 다시 보면 되죠.
02년에 전역했는데 이 드라마 보고 다시 입대하는 꿈 꿨음
PTSD 너란 녀석은 날 놔주지 않는구나
원작 만화를 넘 재밌게 봤음
1,2화 보는데도 진심 옛날 생각나서 몇번인가 그만볼까 고민함
어떤 기사에서 사용한 표현을 빌리자면..
‘너무 사실적이어서 불편한 작품…’
이것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나 싶음
넷플릭스 결제 중단 고민 중인데
일단 저거까지는 보고 끊어야 하나...
많이 불편하긴 한데
이렇게라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이 제일 불편했어요. 아니 좀... 다른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하던것도 그만해야할텐데 ㅠㅠ 결국 일이 터지는...하아...
진짜 너무 잘 만들어서 짜증나는 그런거임...ㅅㅂ탱 전역한지가ㅜ언제인데 이거보다가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남 니미 한겨울에 소각장 끌려가서....ㅅㅂ 그리고 두 주인공 연기도 좋지만 석봉이... 첫화에서 토실토실 하던애가 막판에 피골이 상접한거보고 디테일 쩐다고 생각함...
저도 하루만에 다 봤어요. 초반에 장군인가..? 병장이었던것 같은데 1편부터 어휴..볼까말까 살짝 고민하게 만들더니 하루만에 순삭했습니다.
마지막 두편은 거의 오열하면서 봤네요. 너무 안타까워서. "뭐라도 해야지"라는 말이 가슴에 맷혀서. 마지막 쿠키 장면은 공포였습니다.
보는거 추천합니다.
군대다녀오신 분들은 엄청 보기 힘들다네요..
꿈의 제인.. 연기력에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중성적 모호함과 기이함이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일요일 20시에 한편만 볼까 라고 아무 생각없이 틀었다가 1시까지 정주행 끝내고 잠들었는데 그날 군대 꿈 꿈 ㅡㅡ
군대다녀온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1편 너무 리얼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정말 잘 만들어낸 작품이에요.
각자의 이유로 탈영을 했지만.
마지막은 너무 가슴아파서 울었어요. ㅠㅠ
우리는 언제나 방관자가 될 수 있죠.
많은 일들에 지켜보기만 하는 방관자.
그말이 너무 아프게 들렸어요.
시즌1은 6화까지 있으니 금방 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겠는데 04년 05년도에 군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대략 적으면
휴게실에 정수기 있었지만 물 못 마심
PX 이용 못 함
아침에 일어나면 매트리트 정리하고 전투복을 입고 커튼을 여는데 왼쪽부터 열어야 함 오른쪽부터 열면 갈굼당함
청소를 하던 뭘 하던 그 순서대로 해야 함
말도 안 되는 걸로 갈굼
나의 1년 선임들은 카레가 나왔는데 카레에 밥을 못 비벼먹었다고 함
이런 경우도 있음
너 오늘 뭐 잘못 했어 물어봄 뭐든지 걸리게 되어 있음
잘못한거 없다고 하면 너가 다 잘 했어 이런걸로도 갈굼이 시작됨
불침번 때 앞뒤에 선임이 있으면 불침번 설 때 근무동안 갈굼 당하는 경우도 있음
그 때 갈굼이 심했는데 구타는 없었음(나 전에는 구타가 심했다고 함)
청소도구 보관하는 곳있었는데 6,7명 정도 되나 일렬로 뺨 맞았는데 그 때 간부한테 걸려서 조사 들어가고 난리남
우리부대는 연대본부 였음
포병이라 포대장이라 부르는데 포대장이 선임중 한 명 구속시킨다는거 연대장님이 그것만은 하지 말자고 만류해서 다른 대대로 보내는걸로 끝냄
그 사람이 1호차 운전병이였음
난 오히려 PTSD올꺼 같아서 선뜻 못보겠던데..
군 관련 프로들 인기있을때 다 거른 이유 이기도..
1990년대 DP조...
자대배치 받고, 수사과장이 우리 EBC기수 신병들 모아 놓고 물어봤다.
"집에 차가 프린스 이상인 사람 손들어"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집에서 돈을 가져다
사적으로 써야 하는 보직이라서,,,
머리 기르고 사복 입고 다니는 것이 부럽기는 했지만,
결국엔 집에서 반대해서 다시 일반 헌병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었는데,,,
05군번입니다… 한 번도 구타당해본 적 없는데… 2010년대 이후로 맞으면서 군생활 하는데 당연한 군문화인 부대가 있나요?
92군번인데...우리 부대도 구타 없었는데....가끔 옆 대대에서 문제가 일어난 경우가 있는데...그러면 군기교육대 가서 일주일 넘게 계속 연병장 도는 애들 보고..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여자인데 이거 보면서 남자들은 진짜 ptsd 오겠다는 생각했어요… 너무 사실적인거 같아서 군대 안간 나도 ptsd올거 같았음…. 하루만에 다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