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천만원을 들여 회사 내 촬영 장비를 새로 구축하려 합니다
지금은.. 아주 오래 전 구매한 d3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_-..
개인 장비는 5d 4..
저는 사진을 전공했고
여지껏 dslr만 썼습니다
미러리스를 처음으로 잠깐 썼을 때(a7)
느려터진 기동성과 전자식 뷰파인더의 이질감의 충격, 엄청난 배터리 소모 등이
지금까지 미러리스에 대한 거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재 1dx mk3, 11-24, 24-70, 70-200, 85.4, el-1 등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래 사항들이 제일 중요하다면
미러리스(R5) / DSLR(1dx mk3)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는지요
1.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하고 아주 빠른 촬영이 돼야한다
(업의 특성상 촬영에 악조건인 상황이 대부분:
-저조도
-비, 눈, 혹한+혹서의 기상 등
-그리고 특히 "바다" 염분기+모래)
-미세 분진, 먼지가 엄청 많음
2. 화소, 장비 무게는 중요하지 않다
3. 내외부 행사 촬영이 대부분이다
4. 무엇보다 튼튼해야 한다(수시로 부딪히고 떨어지고, 흔들리는 차안에 살다시피 함)
5. 동영상 촬영은 일절 하지않음
사진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러리스에 대해서는 경험도, 지식도 없다시피하여
많은 경험을 축적하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특히, RF렌즈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장비 EF16-35, 24-70, 70-200, ts-e렌즈들 정말 불만없이 잘 쓰고 있거든요.
https://cohabe.com/sisa/2135346
고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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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십여년 전에 오랜 취미였던 사진을 접었다가 작년에 R5의 AF 기능을 테스트 하다가 장비를 다시 들여서 대답할 자격은 좀 부족하지만 덧글을 달아 봅니다.
제일 중요한건 피사체가 무엇인가 ? 일듯 합니다.
예전에 캐논 DSLR을 사용할 때 제일 짜증나던게 AF 였습니다.
모델의 표정이 살아있을 때 핀이 나간 사진을 볼 땐 정말 끔찍했거든요. 그래서 캐논 dslr을 사용하던 수 많은 사람들이 바디 핀교정, 렌즈 핀교정 때문에 얼마나 많이 고민들 했었나요 ? 미러리스에선 이미지센서에 맺힌 상을 기준으로 AF를 맞추는 것이므로 캐논이 RF 렌즈 팔려고 펌웨어에서 렌즈에 따라 차별을 하지 않는 한 구조적으로 써드파티 렌즈들 까지도 AF가 안 맞을 수 없는 구조 입니다.
그렇게 dslr과 대표적으로 다른게 AF 입니다. 그래서 이젠 셔터 속도만 버텨주면 85.2 렌즈의 최대 개방도 고민하지 않고 써도 됩니다. 저는 R5 들이면서 제일 먼저 다시 구입한 렌즈가 구형 대포 200.8 렌즈 입니다. dslr때 제일 많이 오락가락 했던 200.8 렌즈도 이젠 의심할 필요없이 칼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사체가 인물이라면 더 생각할것 없이 미러리스로 오시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가 필카를 사용할 때도 미러리스 필카가 있었는데 그땐 미러가 없는게 아니라 반투명 미러가 항상 존재하는 구조라 필름에 들어가는 빛의 양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진짜 미러리스 구조이므로 빛에 대한 손실이 없는 구조니까요.
말씀하신 악조건의 환경은 RF 렌즈라고 EF 렌즈에 비해 방진방적이 나쁠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월이 지나면서 렌즈 설계 기술과 가공 기술이 좋아져서 확실히 예전 EF 렌즈들 보다는 차트도 그렇고 실제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미러리스다 보니 렌즈와 이미지센서와의 거리도 가까워졌으니 물리적으로도 유리한 점이 있을테구요.
미친듯한 가격 빼곤 RF 렌즈들이 EF 렌즈들에 비해 떨어지는건 없다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말씀하신 기동 스피드도 저는 실 사용하는데 느리단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설사 기존의 dslr 보다 기동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다 해도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dslr에 다시 투자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미 전문가시네요. 저는 캐논 R5는 아직 미러리스의 진가를 발휘하기에는 시기상조인 모델입니다.
예산이 넉넉하십니다. 현재 궁극의 미러리스는 소니 A1입니다. 전자셔터로 조명 무선동조가 되는 유일한 기종입니다. 조명 동조속도도 진일보한 것으로 압니다. 아쉽지만 캐논 R5는 블랙아웃프리나, 소니의 리얼타임AF도 없는 모델이에요. 그렇다면 저는 캐논은 아직까지 DSLR이 강점입니다. 1Dx lll는 마지막 dslr의 플래그쉽이라서 과도기의 R5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게가 너무 부담스럽지만 사진 전공하시고 애착이 있으시다면 광학식 뷰파인더에 투자할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핀문제는 어차피 교정해서 쓰면 되고 지금 플래그쉽 캐논 AF는 실사용에 전혀 문제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무게와 감성, 찍는 맛, 마지막 DSLR 플래그쉽의 추억보정 찍는 맛이면 당연히 1DX marklll
작은 크기, 미러리스의 무서운 기술을 보려면 소니 a1으로 가시면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최강의 가성비 바디이고 카메라의 영역을 한 단계 뛰어넘은 모델입니다.
2천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저같으면 R5로 안 갈 겁니다. 굳이 캐논이라면 비교우위의 1dx marklll
전자식 뷰파인더 적응실패면,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엄청난 성능이 필요합니다. 저는 전자셔터로 플래시동조가 되는 가공할 바디 소니 A1을 추천합니다. R5보다는 캐논 1dx marklll 유일무이한 최고의 DSLR, 무게만 보세요. 캐논 플래그쉽에서 핀 문제를 논할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하이브리드 카메라입니다. 듀얼픽셀 적용으로 dslr+미러리스이기도하구요.
기계적 신뢰성으로 본다면, R5도 A1도 캐논 1dx marklll에 비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걸어오신 길도 있고 1dx marklll도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니 a7은 너무 초창기모델이라 그 때에 비해 소니의 전자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저는 조명 촬영을 좋아하는데 진짜 전자셔터로 플래시 동조되는 a1이 너무 탐나네요. 그런 것도 없는 미러리스는 미러리스의 과도기적 모델일뿐입니다.
캐논 미러리스는 아직 미출시인 R3에 와서야 2017년에 출시된 소니 a9의 플랙아웃 프리를 따라 왔습니다. 그런데 소니는 리얼타임AF와 전자셔터도 플래시 동조가 되는 기능으로 벌써 2단계 도망갔습니다... 예전 제조사들의 화소수 경쟁이 아니라, 그냥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 것이라서 저는 2천만원, dslr 광학식 뷰파인더, 조금더 나은 기계적 안정성이 아니라면, 무게와 성능만 보고 소니 a1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건 예전 스르륵에서 화소수보고 화면확대해서 화질비교하는 것과는 급이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소니....
근데 소니는 기계적 안정성이 검증이 안 되서!
저는 1DX marklll !!! 근데 진짜 시기가 촉박하고 고화소가 필요하고 캐논 장비가 필요하다면 R5밖에 대안이 없긴하네요..
회사 구입이니 구입후 운영비용과 회사 보유 장비 호환성 고려 하시는게 우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R5도 출시된지 1년 지난 구 바디입니다 미러리스로 가실꺼면 좀 기다리셨다가 R3 라인으로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