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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주식 장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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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7년 9월 30일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애더배스카 폭포를 담은 사진입니다. 주식 투자에 열중하다 보면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뒤를 돌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여행이 안전하여 지면 위와 같은 아름다운 곳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아직 8월 30일, 31일 양일이 남아 있지만 8월 코스피 추락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에서 9월 첫주 장전 시황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shkong78/222488480315
미국 주식시장 시황은 길어 위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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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캄퍼니마킷캡닷컴
3주전에 나온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엉터리 보고서를 비웃듯이 미국 시장의 반도체 대표주들은 27일 견조하게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TSMC가 파운드리 수수료를 20% 인상한다는 소식이 다시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4분기 디램 가격이 일부 PC용 반도체 수요 부족으로 하락할 것은 거의 확실하여 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등의 5G 신형 휴대폰 출시, 윈도우 11 출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년 상반기 ddr5 디램이 출시되면 서버쪽 수요가 늘어나서 다시 반도체 가격은 내년 1분기 부터 상승세로 돌아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의 상위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등은 플랫폼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으로서 향후 반도체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 4분기 만을 겨냥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조만간 업계에서 비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저번주 코스피는 1.53%, 코스닥은 4.67% 상승하여 8월 두번째 및 세번째 악몽 같은 하락에서 반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8월은 한국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잊고 싶은 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스탁론이나 신용거래를 많이 사용한 사람들은 반대매매로 치명적인 손해를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반등이 일시적인 기술적인 반등인지 이제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시작하는 추세적인 전환인지 논란이 많습니다.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의 대표주들이 다시 큰 하락을 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큰 그림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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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미국 3대 지수중 다우죤스는 너무 전통 주식위주이고 나스닥은 기술주 위주입니다. 전체적인 지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 S&P500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지난 6개월간 15.57% 상승을 하면서 매월 단위로도 꾸준히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지난 6개월간 2.96% 만을 상승하고 7월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하락폭이 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제조업 강국이고 수출실적이 꾸준한 데도 불구하고 왜 미국 주식시장과 달리 큰 변동을 보이는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 내수 경기가 급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백신 접종 진행이 상대적으로 늦어져서 10월 이후에나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미국의 테이퍼링 진행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금이 개발도상국에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안전 자산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진행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인들의 매도가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 달라 대비 환율의 급격한 절하 진행은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가속시켰습니다. 셋째 모건스탠리의 엉터리 반도체 보고서로 인하여 한국 대표주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낮추는 증권사들이 늘어났습니다. 네번째 한국은 상반기 성장주보다 철강, 화학, 해운, 조선 등 경기 순환주가 주도를 하였는데 하반기 이후 실적 둔화를 우려하는 소위 피크아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9월 이후 한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기 위하여 위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4분기 시점으로 다시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한국도 10월 이후에는 1차 접종률이 70%를 넘고 11월에는 소위 위드 코로나로 불리우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체재로 전환될 것입니다. 둘째 미국의 테이퍼링이 개발도상국 시장에 단기 충격을 준 후 다시 개발도상국의 내수 경기가 살면 주가가 회복될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8월 미리 큰 조정을 받아 상대적으로 충격이 작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번주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추가적인 환율인하 추세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모건스탠리의 엉터이 반도체 보고서는 연말이 되면 틀렸다는 것이 확실하여 질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ddr5의 출시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다시 급격히 좋아질 것입니다. 넷째 철강, 화학, 해운, 조선의 경기가 델타 바이러스로 세계 경제가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피크아웃이 내년 2분기 이후로 늦어질 것입니다.


다만 9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와 연휴 동안 불안감으로 매도 수요가 발생하여 변동성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9월 시총 상위 자동차, 반도체, 네이버, 카카오 등은 상승폭이 크지 아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전지 대표주들도 LG화학의 리콜 이슈, sk이노베이션의 분사 이슈 등으로 흐름이 상승세로 가기는 쉽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9월도 중소 개별주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강, 화학, 해운 등의 경기 순환주는 피크아웃이 늦어져서 9월또는 10월 다시 시세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시세를 줄 때마다 분할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8월에는 2차전지 소부장 주식, 메타버스 관련, 중국 관련 치과 의료기기 주식들이 강한 흐름을 보여 주었고 저번주에는 수소, 태양광, 풍력, 조선주, 여행, 항공, 면세점, 카지노 주들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개별 주식 장세에서는 그러한 주식을 미리 선점하고 적당한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트레이더 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대형주 장투를 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답답한 주식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 반도체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도 10월 중순 이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현재 가격에서 손절은 필요하지 아니합니다. 대형주와 2차전지 관련주, 조선주, 그리고 리오프닝주라고 불리우는 여행, 항공, 면세점, 카지노 주들을 포트폴리오로 혼합하여 가지고 가는 것이 수익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레이딩에 자신이 없거나 시간이 없는 개인투자자들은 멀리 보고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ETF를 투자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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