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내가 사기당한 썰을 기레기가 무단으로 기사화 한 썰

군대 전역후 편의점 야간 알바를 했었는데

손님 중 한명이 들어오더니 정말 급박한 표정으로

"급하게 통화할때가 있는데 핸드폰좀 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ㅠㅠ" 라며 들어오는거임

대략 10대후반 20대초반쯤 외모

난 그당시 21살이었고 순수했기에 빌려줬음

근데 빌려주면 당연히 가게 안에서 잠깐쓰고 돌려줘야 되잖아?

근데 이놈이 들고 나가는거임

난 존나 얼탔고, 그래도 주겠지...하면서 기다림

실제로 다시 와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하면서 고마워하더라고.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1달후에 카드명세서를 보니 내가 설치한적도, 한적도 관심도 없는

게임에 게임머니 충전을 400,000원이 결제되어있는걸 발견

게임회사랑 결제 날짜를 유추해보니까 딱 핸드폰을 빌려준 그때였음

이게 무슨 사기냐면, 지금은 안되지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한 다음에, 그 핸드폰으로 게임 머니를 충전하고

인증 문자, 결제문자까지 싹다 삭제한 후에, 다시 반납하는거임

당연히 경찰에 신고했는데

증거를 나보고 가져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CCTV 캡처하는거랑, 결제내역, 사진인화까지 해서 담당 경찰한테 줌

주고나서 1,2달 뒤에 잡혔는데

집에서도 내놓은 자식이라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옴 ㅋㅋ

당연히 배상은 못받음, 초범이라 내가 듣기론 처벌도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고

내가 이썰을 모 커뮤니티에 올렸었는데

이걸 또 어떤 기레기가 지 맘대로 네이버에 기사 써서 올려버림 ㅋㅋㅋ

내 게시글인걸 어떻게 알았냐면

내 게시글을 고대로 캡쳐해서 올렸더라고

알바 사장이 이걸 보더니 당황해 하고

경찰 측에서도 수사중인 사안인데 기사화가 되니 당황스럽다고 연락와서

내가 기사를 내려달라고, 기사 속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 제가 왜 내려야 하죠? 공익을 위한건데요? " 를 시전하더라

나중에 어찌어찌해서 내리긴 했는데

수사중인 사안이고, 쫄병말고 윗대가리를 잡으려고 수사중인데

기사를 내면 난처해진다고 경찰측 입장을 전달까지 했음에도

기레기의 대답은 " 그걸 왜 저희가 신경써야하죠? " 였음

나중에 어찌어찌해서 내리긴했는데, 이미 기사 단물 다빨고 

내려줌

100% 내가 겪은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