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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예정] 여러분은 결혼하지 말거나...와이프 잘 만나세요. 정말 힘드네요

결혼 7년차 유부입니다.
누구나 거의 다있는 고부갈등
저희도 있습니다. 뭐 있다기보다 짜잘한거 가~~~끔
그 외에는 그냥 잘 지냅니다.
대신 한번씩 크게 어머니와 아내가 서로 감정 싸움할 때..정말 힘드네요..
어머니랑 와이프가 비슷한 성격...불 같습니다.
불+불이 만나니....평소에 괜찮다가도 한 번씩 활활....
진짜 원인은 서로 조금만 이해하면 될 것을..그게 안되네요.
최근에 또 둘이 감정싸움이 나서 한달 넘게 말도 안하다가...
*다툼 원인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질만한 원인이 아님...
그래도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저희 어머니가 먼저 손 내밀고
사과하십니다. 사과에 애 어른이 없겠지만 늘 어른인 저희 어머니가 사과하십니다.
아내가 분명 되게 예민하고 예의 없는 성격임에도 어머니가 먼저 사과하십니다.
저희 집안이 다 교회다니다보니 저희 아버지는 늘 제 와이프 이해하려고 하고
어머니도 신앙으로 아내의 그런 모습을 참고 먼저 다가가십니다.
오늘!!!
어머니가 와이프에게 카톡을 했습니다. (와이프 누구랑 통화하는거 극혐으로 싫어함)
"##야 내가 상처춰서 미안하다..등등 이번주에 한 번 집에 들리면
애들이랑 맛있는 거 사준다고"의 카톡
그러면 제 와이프도 좀 받아줄 지 알았는데
와이프가 저한테 하는말...
"이제 와서? 한달이나 넘게 있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왠 사과?"
답장 안합답니다...
그래도 맘이 안풀려도 어른이 먼저 사과하면
답장 할지 알았는데 그냥 읽씹한다네요...
와...
진짜 속에서 저도 화가 많이 났지만
더 큰 화가날까봐 참았습니다.
와이프도 자기 성격 압니다. 엄청 안좋습니다.
조금만 틀어지면 평생 안볼..자기 가족(처가)한테도 그런 사람입니다...
얼마전에도 장모님과 처형이랑 와이프 조금 틀어져서 와이프 처가랑 거의 두달 넘게 안보고 연락도 안함요..;;
문제는 우리 애들한테도...
5세, 3세 아들있는데
하루 종일 겁나 혼내키고 자기 감정 안좋으니 애들 쳐다도 안보고
사라지라고 꺼지라고 합니다...하아...
저도 기독교 신앙으로 버티는데...참 쉽지 않네요...

댓글
  • 데스모카 2021/08/29 23:21

    와...............
    진짜.............
    시부모도 부모인데 좋아도 싫어도 잘되도 못되도 얼굴봐야 하는 사람인거 모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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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uperstar☆™ 2021/08/29 23:21

    답답하시겠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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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너야™ 2021/08/29 23:22

    ㅠㅠ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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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현/朴珠鉉 2021/08/29 23:22

    ㅎ ㄷ ㄷ ㄷ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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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안함 2021/08/29 23:23

    집에들러라.. 맛있는거 사줄게
    이게 안풀리는 포인트입니다 ㄸㄸ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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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26

    그 전에 어머니 저랑 통화했는데 엄청 우셨습니다..와이프에 대한 미안함과 이런상황들 때문에...사실 직접 얼굴보고 풀고싶으신가봅니다...예전에도 저희 멀리 사는데도 직접오셔서 비싼 음식 사주시면서 사과하셨죠(그때도 엄마가 잘못한 상황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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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욱스 2021/08/29 23:23

    싸가지없네요 나라면 이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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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25

    아...욱스님...흠...흠...-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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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아몰랑 2021/08/29 23:53

    이 형의 똥같은 댓글에 추천을 다 누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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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e-en-scene 2021/08/29 23:24

    여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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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불장군™ 2021/08/29 23:25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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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광홀릭 2021/08/29 23:25

    속 썩어 문들어지겠습니다. 앞으로 50년은 같이 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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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1/08/29 23:27

    그 여자분은 냉정하고 무감각하며 인간관계가 서투른데다가, 인간관계를 원치 않는 분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봐야겠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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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27

    정확하시네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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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모카 2021/08/29 23:28

    보통 그런 분들을 사이코패스라고 하지 않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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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0

    헛 그건 좀 과하고요...;; 그냥 잘 지내다가도 뭔가 좀 틀어지면 팔로우고 뭐거 다 끊어요...자기가 옳다고 믿고...남 탓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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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1/08/29 23:35

    사이코패스는 아니고요. 저 아내분은 고집이 세고 다소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만의 세계 같은게 있고요. 보통 고집이 아니지요.
    사이코패스 하고는 좀 달라요. 사이코패스는 범죄를 저질러도 범죄라는 개념, 느낌, 나의 말과 행동으로 남이 상처받는다는 것을 몰라요.
    읽어보니, 저 아내분은 말과 행동으로 남이 상처받는다는 것은 아는, 인식하는 사람입니다. 단지 외면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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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6

    저도 정신쪽 관련 6년 일했는데 님도 좀 잘 아시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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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1/08/29 23:38

    사패는 아닙니다. 사이코패스는 내가 잘못한다는 느낌,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
    나의 말과 행동을 상대방이 어떻게 느낀다는 것 자체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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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짱™ 2021/08/29 23:28

    와이프는 이성적으로 판단할려고 하시면 한없이 미워집니다. 그냥 와이프 입장에서 무조건 이해할려고 해보세요. 그러면 10%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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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1

    7년동안 그래왔죠...저도 지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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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b16703 2021/08/29 23:29

    9년차 유부입니다.. 결혼 초반와이프 욱하는 성격때문에 힘들었는데 그걸로 한 8년 싸우니까 10번욱하던거 지금은 한 3번정도 하네요..이제 와이프도 본인 욱하는걸 알기에 몇번을 참더라구요.. 근데 제 결론은 성격은 절~~대 안고쳐져요... 좀 심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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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1

    네 압니다. 안고쳐져요 본인도 본인 성격알고 참으려해도 그냥 잠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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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빌라이저 2021/08/29 23:29

    친척중 말다툼이후로 10년이 넘게 인연끊고 명절에 시댁안가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큰행사때 딸이대신와서 친척들한데 욕받이대신하지요.이혼이 답입니다.
    이혼못하니 여자가 그걸이용해 싸가지가 없어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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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1/08/29 23:39

    지금 50 초,중반 정도
    대충 65~70년생 정도만 돼도, 그런 여자들 은근히 꽤 있어요. 70년대생, 80년대생 중에는 그런 여자들 여기저기 있고요. 지뢰찾기 마냥......
    좀 대접받고 자란, 받기만 한, 거기다가 약간 0.0002% 조금 모자라다 싶은 성격들, 외곬수에 독선적인 사람들이 좀 그래요. 연애경험 없거나, 직장생활, 아르바이트 조차도 안해 본 사람, 공부만 한 사람들도 좀 그렇고.
    남의 감정, 느낌 같은것 알면서도 전혀 배려를 모르는 스타일들입니다.
    의외로 그전부터 그런 여자들이 조금씩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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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똥싸개™ 2021/08/29 23:30

    본인 부모 형제들한테도 그런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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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3

    제말이요...저는 처가가 항상 좋기만 할까요?....더합니다...처가는 그냥 늘 긴장상태...와이프 눈치보고 저희 애들있는데서 18거리고 싸우고....그럴때마다 저는?? 뭐라 안합니다. 참습니다. 저에게 뭔가 불편하게 해도 그냥 웃으면 넘어갑니다. 제가 와이프처럼 처가 욕할 수 있을지...왜케 와이프들은 남편가족 욕을 그렇게 잘 하는걸까요...선을 막 넘네요..그 화를 내는 수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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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刹那(찰나) 2021/08/29 23:32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저라면 못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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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7

    그래도 살아내야겠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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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21/08/29 23:36

    제 집에는 다른 사람에게는 잘하는데 저한테만 저러는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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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7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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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1/08/29 23:42

    그 분이 어려서 부모 사랑을 못받고 자란 사람, 좀 결손가정이거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아닐까요? 혹시?
    그렇게 자란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남에게는 잘하는데, 가까운 사람, 가족에게는 무심하게 구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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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21/08/29 23:44

    그렇지는 않은고같아요...
    장모와 아주 사이 좋아요
    그냥 저만 보면 못밟아서 안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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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45

    맞습니다. 사실 와이프 어릴 적 가족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어요. 부모님 매일 싸우고 고딩때는 장인어른이 칼들고 뭐 등등 집 분위기가 늘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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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45

    bk님 말고 제 와이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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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D아이 2021/08/29 23:38

    글쓴님께 죄송하지만. . .
    오늘도 별일 아닌걸로 와이프에게 화낸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와이프에게 고마운 맘으로 살아보렴니댜.
    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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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39

    와이프한테 화도 내시고 부럽기도 하네요..; 제가 조금이라도 기분상하게 말하면 몇십배로 돌아옵니다...욕?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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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 2021/08/29 23:39

    세상에.. 어머니가 먼저 사과하시고 우시고..
    그런데 며느리는 답도 안하고.. 그러고 어찌 사세요?
    어머니께 왠 큰 불효이신지..
    게다가 본인이 낳은 자식에게도.. 상처받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큰 문제가 되겠네요. 그 성격에 다들 져주고 봐주니 못 고치는 겁니다. 한번은 강하게 잡으셔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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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40

    진짜 화가 많이 났습니다..그냥 그 사과를 개무시하다니...하아...진짜...자기 감정만 최고로 중요하게 여기고 남이야 어떻든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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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hyou 2021/08/29 23:39

    불과 불이면 만나게 하지 않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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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삥뜯는피카츄 2021/08/29 23:44

    할튼 여자애들 싸움에 말리면 피곤함
    비슷한 상황이긴한대
    전 그냥신경안씁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서로 불편하게 놔둬서 나중에
    둘중누가 후회해야 싸움이 끝남
    내 할일만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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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47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그래도 늘 한발 짝 물러나 먼저 사과하는데....
    와이프는 늘 저런식...상대방의 진심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걸 또 나쁘게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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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삥뜯는피카츄 2021/08/29 23:52

    그래서 더 화납니다.
    제할 일만 딱 합니다
    제가 잘몬한것도 아닌데 중간에서 기분상하고 화해시킬지 고민하고
    아휴 피곤합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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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트 2021/08/29 23:51

    예수가 안도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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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긴예전자게가아니야 2021/08/29 23:51

    멀보고 결혼하셨나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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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53

    가끔 장인장모님이 우리 #서방은 와이프 잘 만났지? 이러시는데...가끔 후회합니다...이런 성격일 줄이야...연예기간이 짧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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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기갸기가 2021/08/29 23:52

    다 자업자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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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강아찌 2021/08/29 23:52

    같은 7년차 유부인데 참 답답 하시겠소 ㅠㅠ
    불쌍 한 건 5,3살 애들인거 같은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너무 안좋은걸 가르치네요
    부모가 그런집 애들은 무조건 밖에서 다 티가 나더군요..유치원이던 놀이터던
    그런애들이 학교가서는 또 사고 치기 딱 이고..
    와이프분을 아직도 사랑 하시는군요..
    이혼 이라는 강수를 두고 성격 고쳐 보시던지
    아님 갈라서던지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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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왜그래요 2021/08/29 23:54

    신앙인으로서 이혼은 어렵습니다....참고 다 안고 가는게 뜻인것 같네요...ㅠ 애들은 제가 잘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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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량키™ 2021/08/29 23:53

    글내용만으로 보자면...글쓴이가 보살이시네요.
    전 저런 여자랑은 못살것 같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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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카운터알바생] 2021/08/29 23:53

    메시아의 이름으로 내치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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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수 2021/08/29 23:53

    그냥 인성이 꼬인듯요...
    어른이 먼저 사과하시는데도 그러는거보면 예의도 없는듯...
    힘드시겠네요
    한번 크게 본인이 당해서 깨치지 않는이상 계속 저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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