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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상간녀한테 연락이왔어요

정말 기가막히고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이없어 웃음이 날 지경 입니다ㅋ
어젯밤 갑자기 카톡이 한번에 열몇통이 오더라구요.
봤더니 남편과 상간녀의 카톡 내용들과 사진 몇장..
남편하고 1년 반 동안 만났다며 죄송하다고 ㅋㅋ
저 36살 남편 39살 연애포함 13년됐어요
상간녀는 29살이라네요.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남편은 따로 개인사업합니다.가끔 회식할때 빼고는 항상 7시칼퇴해서 집에와요
토요일은 오전에 퇴근해서 들어오고요
제딴에선 만날시간이 없는데 믿을수가 없더군요
그여자말로는 거의 매일 만났답니다.
빠르면 아침10시부터도 만나고 늦으면 오후2~3시부터요
출근해서 회사들렸다가 하루3~4시간씩 매일 모텔에서 시간보냈대요.생리날짜 체크하는 어플있죠?어플에 제 남편과 잠자리 한날마다 체크해놓은걸 보내주더라구요.달에 15~20일은돼요 기가차서..
카톡 대화내용이 와이프는 그냥 내친구다.여자로 안보인다.
저와 부부관계 안한지는 3년됐다고 했더군요.
29살짜리 여자애 꼬실라고 별별 사탕발림을 했더라고요
아들 둘 키우고 있어요.그리고 저 지금 셋째 임신중이고
7개월찹니다.낮에는 상간녀만나서 뒹굴고 집에와서 저랑 뒹굴고
진짜 미친거아닌가요 더러워죽겠습니다.
임신중에도 잠자리 자주 했어요 불과3일전에도요.
저 애들 키우면서 시어머니랑도 친구처럼 정말 잘지냈고
가까운데 사셔서 자주 만나요 모든면에서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친정식구 시댁식구랑도 다같이 놀러가기도 자주 놀러갑니다
사돈지간이라고 어려운거 없이 워낙 잘지내세요.
그 어떤 가정보다 화목하고 행복한가정이라 자부하고 살았어요
남편도 정말 가정적이고 저도 임신중이지만 친언니랑 온라인쇼핑몰 사업하며 일도 가정도 잘 꾸려나갔습니다.워낙 부지런하고 바쁜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일도 육아도 큰 스트레스 없이 모든게 완벽하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 이 더러운기분 어떻게 표현할방법이 없네요
이런일이 나한테 생기다니 기가찹니다.
왜 1년반만에 나한테 직접 연락해서 이렇게 증거까지 보내주며 실토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이제그만 끝내고싶답니다.너무 힘들답니다 뭐하는년인지 참
그여자랑 얘기 대충 끝내고 톡내용 보여주며 남편 족치니
회식때 노래방갔다가 만난 도우미여자랍니다
어쩌다 2차가게됐고 잠자리궁합이 너무 잘맞아서 계속 만나게됐다고 미쳤나보다고 미안하답니다 마음은 절대 안줬다는데 마음 안주면 용서가되는거라 생각하고 짓거리는건지 안으로 밖으로 힘들지도 않은지 발정난 짐승ㅅㄲ도아니고 더럽고 소름끼쳐요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는데 애들 안자고 있어서(애들앞에선 절대안싸워요) 애들재우고 다시얘기하자 하고 한30분 애들방에 있다가 나왔는데
거실 쇼파에서 코골면서 자빠져 자고있네요 ㅋㅋ
나는 지금도 못자고 있는데요..좀있음 출근한다고 일어날텐데
짐싸서 느그집으로 꺼져라 할 생각입니다.
하 진짜 이 년놈들을 어찌 족칠까요 미칠거같아요
상간녀의 진짜 의도는 뭐였을까요
애들은 또 어쩌죠 아 머릿속이 복잡해요 토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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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려면 곱게 피지.. 임신한 와이프한테 연락까지 해서 뭐하는 짓인지.. ㅉㅉㅉ

댓글
  • 화이트해커 2021/08/28 19:46

    남편놈이 문제네요. 자식 다 키워라 하면서 줘 버리고 이혼하세요.

    (NK1J78)

  • 숲의공백 2021/08/28 20:00

    뭐 자랑이라고 동네방네 판춘문예가 옛날보다 실력이 떨어지네

    (NK1J78)

  • 예대시 2021/08/28 20:36

    일자리 구해야지 뭐

    (NK1J78)

  • maharaja82 2021/08/28 20:48

    이게 사실이라면 상간녀가 저러는거야 뻔하쥬
    부인이 남자한테 경제력으로 얽메인것도 아니니까
    이정도 증거 던져주면 자존심때문에라도 이혼하고 우리 오빠 나한테 주겠지
    그것들한테 최고의 복수는 님 남편 알거지 만들어서 이혼하는건데
    남편이 사업하는 분이라고 하니 이것도 어렵겠네요
    그렇다고 참고 살기에는 그 놈팽이 계속 바람필거고요
    이혼한다면 그동안 몰랐던 남편과 시댁의 온갖 추잡한짓거리들 다 겪으실겁니다
    진짜 미친시끼는 이혼은 안된다며 부인한테 메달리는 척 하면서
    뒤로는 재산이랑 사업 전부 시부모 명의로 돌려서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안해줬대요

    (NK1J78)

  • 아라리아라레 2021/08/28 21:58

    저게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어차피 내가 못 갖는 남자, 너도(아내) 못 갖는다.
    내지는
    남자 네가 날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가정으로 돌아가는 꼴은 못 본다. 너네 가정 파탄내주겠어.
    대충 이런 생각일까요? 상간녀는.

    (NK1J78)

  • 자연의소리얌 2021/08/28 22:09

    잠자리 궁합이 잘 맞다니... 쟤들은 프로잖아. 당연히 홀딱 빠지겠지. 거기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는 모지리 같은 놈때문에 아내랑 애는 무슨 죈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니 합의금과 양육비로 죄다 뺏고 둘이 살라고 해야죠.

    (NK1J78)

  • 구월동뚠뚠냥 2021/08/28 22:33

    저거 실제로 당해본 사람이 저임. 심지어 집에서 바람핌
    전남편 그 개끼 얼른 도망 나가서 망정이지
    안 나가고 집에 있었으면 그 날 나한테 살해 당했음
    결국 이혼하고 그 임신한 내연녀랑 결혼했는데
    내 아이들한테 줄 양육비를 6개월 넘게 안 줌
    다음달까지 안주면 또 법원에서 보게 될거라고 했더니 바로 보내줌
    아이 낳고보니 장애가 있어서 너무 힘들다고
    죗값 치르는것같다며 우리(?)애들 보고싶다고 하길래
    한번만 더 전화하면 니네 집에 찾아갈거라고 했더니 전화 안 함

    (NK1J78)

  • 변비엔당근 2021/08/28 22:33

    혹시 남편 O스 중독 인가요?
    일도 해야되고 두 여자랑 O스로 해야되고
    집에 오면 애들하도고 놀아줘야 되고.
    변명도 웃기고 자는건 말이 안나오네요.
    말 하는거 믿지도 못 하겠어요.
    이건 반드시 이혼각인데 임신까지 해서 아이고 답답합니다.

    (NK1J78)

  • 파랑발부비새 2021/08/29 02:28

    저런 일 당하면 속전속결이 답이랬어요.
    시부모 만나고 상간녀 찾아가고 남편 드잡이하고 할 시간이 아깝고 내 속만 터진다고.
    당장 변호사 찾아가서 상간녀 소송부터 시작해서 재산 못 빼돌리게 단도리 해야죠.
    한 번 바람 피운 인간은 대부분 또 피니까 용서할까 말까 고민할 이유 없고요.
    애 셋 아빠가 저러고 다녔는데 애 때문에 살아야 할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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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라임민트 2021/08/29 03:21

    빨랑 변호사부터 만납시다...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요. 그거 말고 다른거 생각할 시간도 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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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치미동치미 2021/08/29 05:19

    이혼안하시더라도 상간소송 진행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여 괘씸하고 뻔뻔하네요 ;..임신중이신데 스트레스 조심하시구.. 항상 몸부터일단 굳건히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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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똥 2021/08/29 07:49

    상간녀가 쓰니에게 돈 주고 싶어서
    친절하게 증거까지보내주네요

    (NK1J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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