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게임이 아님.

어제도 창의성보다는 혁신적이고 신선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글을 썻다가 비추 많이 맞았는데.

도깨비는 어디서 많이 본 게임들을 많이 얽어서 거기서 혁신적이고 신선한걸 많이 뽑아낸 게임임.

평가하는걸 봐도 '와 이건 생전 처음 보는 게임이다.' 라는 평가보다는 'GTA+ 젤다 + 몬헌 + 포켓몬+........ 한 게임이다.' 이런식의 평가가 많잖아.

다른거에서 참고한거를 딱히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고 반대로 저정도로 그 게임을 즐긴 사람들이 자기의 게임 요소를 가져온것에 좋아할 정도로 잘 만든것에 찬사를 보내야 함.

혹여 원신은 그럼 왜 욕먹었냐? 고 하겟지만 원신은 아트웤을 배꼇잖아 + 미호요 자체가 젤다를 배껴서 욕먹는 노이즈 마케팅을 잘 쓴거임.

원신은 젤다 배꼇다고 욕먹는게 주력 마케팅 포인트였으니까 미호요 뜻대로 잘 흘러간거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다른 매체에서 많이 차용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의 인연기 부분

젤다의 방패서핑에서 패러슈트로 넘어가는것....

저게왜? 냐고 하겟지만 방패 서핑의 속도가 패러슈트의 가속에 붙는 그런 속도감은 다른 게임에서 표현된게 거의 없음.

영화 고스트 버스터 오마쥬이기도 하지만 수집이라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보이니 빼기도 뭐하지.

몬헌의 축맞춤을 기본으로 하는 거대몹과의 전투

SD건담 같은데서 하던 바주카 플레이

포켓몬이나 몬헌 헤머 같은거는 원래 말이 많이 나오던거고 그외에도 거대 갓두루미 같은거 보면서 완다와 거상이 생각난다던지 하는 의견도 있더라.

원신 때문인지 다른 컨텐츠에서 가지고 왔다는 말에 지나치게 반감을 가지고는 하는데, 다른 컨텐츠에서 좋은점을 가지고 오는건 딱히 나쁜일도 아니고, 그걸 재창조 없이 그대로 쓰는게 문제인것이지.

원신이 까이는건 미호요가 계속 그걸 바라면서 그런 요소를 넣은..... 말하자면 원죄 같은거니까 까이는건 어쩔수 없는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