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회사생활 하다가 번아웃 온다는 거 이해 못 하겠음

아니지 회사를 가야하는 날 눈뜬 시점부터 지치지

3년병 5년병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출근전 밤에 잘 준비 할때부터 지치는거 아님?

번아웃은 고작 그정도의 느낌이 아니야

집에 보내주질 않거든

번아웃 오기 전 -> 퇴근하면 살아남
온 후 -> 퇴근해도 지침

번아웃은 지친다 수준이 아니야

번아웃은 열심히 일하던 양반이 어느순간 정신적으로 탈진하는걸 부르는말

정신적으로 그냥 망가진 느낌들던데

지쳤다는거에서 더 지칠수가 있어
오기전엔 모름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감이나 지치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긴 함

난 이제 지쳤어요~

주 4일제 시행하고
유급휴가를 최소 15일 -> 30일로 늘리고
모든 공휴일을 대체공휴일 인정해주면 번아웃도 없어지지 않을까?

난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일이라 한번씩 현타오더라..

번아웃은 하이고 일하기 조오온나 힘들다 가 아니고
책상 앞에 앉아있고 앞에 커피가 있는데 마시고 싶은데 손만 뻗어서 마시면 되는데 그게 너무 힘듬

재는 더이상 태울 수 없듯이

내가 저번달에 낮에 하루종일 일하고 상대 기업들 전화로 상대하고 일이 쌓였는데 날은 더워서 주말 새벽에 현장나가서 조사하고
그 ㅈㄹ을 휴가 전날까지 몇달 반복했다가 휴가 10일 받으니까 그냥 집에서 쓰러져서 지내게 되더라

번아웃은 가기 싫다 가 아니라
왜 가는거지? 라는 질문하는거 아님?

당해보니 알겠더라 회사 윗대가리 모두가 우리 팀이 일한거 꼬투리잡고 난리피워버리면 어느순간 내가 일을 못하나 하는 생각들면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그냥 평소에 드는 아 회사 ㅈ같네가 아니고 삶 자체가 무기력함에 잠식되는 느낌

번아웃은 그렇게 쉽게 말할 게 안 됨
번아웃이 오면 그냥 피곤하다는 정도가 아님 그냥 삶에 의욕도 떨어져있는 상태임

번아웃은 정신적으로 무너진거라서요.

내 일( 내사업, 내명의로 된 일)이 아닌 이상 돈때문에 억지로 하는 거면 기본적으로 의욕도 없고 피곤해지긴 하지.ㅎ
나도 출근날 아침 6시에 눈뜨자 마자 정말 피곤해지더라고.

내가 겪은 게 번아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좀 더 잘 해볼려고 한 2~3달간 내 의지로 철야하고 주출하고 계속 했는데
성과도 나고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너무 힘들게 느껴지면서 그렇게 못하겠더라.

그냥 다 싫고 일어나기도 싫고 잠들때 이대로 눈 안뜨고 승천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 때가 있어.

난 퇴근함 행복해 너무좋아
회사에 24시간있어도 행복해
꼬우면 나보다 높아져라
히히 회사에서 유게하고 게임하고 커피마시고 밥먹고 과자먹고 히히 다공짜야